부동산 보유세 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균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의 변화는 경제 정의와 효율의 양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겁니다. 경제 정의만을 향한 추구가 자칫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제 성장을 잠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세와 정의 조세체계 개선의 큰 틀은 국제 비교에서 뒤쳐지지 않는 국민 부담률(조세 부담률)과 그 구성요소간의 조화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낮은 국민 부담률과 왜곡된 조세 구성 비율이 경제 정의실현을 가로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국민부담률과 조세부담률은 비교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3년 OECD에서 출간한 Revenue Statistics 자료에 의하면, OECD 회원국과 한국의 평균 국민부담률은 각각 34.1%, 25.9%입니다. OECD 회원국과 한국의 조세 부담률은 각각 25.0%와 19.8%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국민부담률과 조세부담률은 회원국 중 체코, 일본, 멕시코, 미국등과 함께 낮은 수준에 위치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 부담률이 낮은 가운데, 일부 조세 구성은 경제 정의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
상호 관계에 따른 성과는 개별적인 결과물보다 더 크다는 분석은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진실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실험자가 4명의 그룹을 만들고 각 개인에게 1,000원의 초기 자금을 줍니다. 각 개인은 1,000원 중 일부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 실험자는 각 개인이 기부한 돈들을 합하고, 이를 두 배로 하여, 4명에게 다시 균등하게 배분합니다. 전원이 전액을 기부하면, 전체이익은 8000원이 되어 각 개인의 이익은 2000원이 됩니다. 반면 전원이 기부하지 않게 되면, 각 개인의 이익은 초기 금액인 1,000원에 머물게 됩니다. 이처럼 상호 협력하여 힘을 합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협력의 한계 : 무임승차 문제는 관계 속에서 무임승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임승차자는 자신의 부담 없이 상대의 희생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에서 자신은 한 푼도 기부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기부한다면, 자신의 이익은 얼마가 될까요? 자신의 기부액은 0원이고 나머지 3명이 전액을 기부한다면, 자신의 몫은 2,500(1,000 + 1,500)원이 됩니다. 반대로 자신은 1,000원 전액을 내고 다른 세 명은 한 푼
<Verse1> It's undeniable... that we should be together... It's unbelievable how I used to say that I'd fall never The basis is need to know, if you don't know just how I feel, Then let me show you now that I'm for real... If all things in time, time will reveal... Yeah... 부인할 수 없어요, 우리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요, 내가 어떻게 당신을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는지 당신은 알아야 해요, 만약 당신이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럼 내 마음을 당신께 보여 드리겠어요 시간이 지나가면, 모든 게 밝혀지겠죠 <Chorus> One... you're like a dream come true... Two... just wanna be with you... Three... girl, it's plain to see that you're the only one for me... And four.
평화체제 구축의 충분조건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평화구축의 실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양국은 실질적 기본협정(오슬로 협정ⅠⅡ, 와이리버 협정Ⅰ)을 통해 이스라엘 군대의 철수 및 재배치, 팔레스타인 자치 실시등에서 합의를 이루어 냈습니다. 하지만, 핵심쟁점인 유대인 정착촌 문제,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등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최종적인 평화협상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런데 양국이 핵심쟁점을 타결 짓지 못한 것은 상호신뢰구축 및 공감대 형성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황수환) 결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평화구축 실패의 교훈은 평화구축을 위해 제도적 장치보다 실질적 평화가 우선적으로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협정에 의한 제도적 장치보다 상호신뢰, 상호협력, 상호의존등 평화에 대한 의지야말로 항구 평화의 원동력이며 충분조건이 된다는 겁니다. (김경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평화구축의 사례는 북한의 비핵화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합의를 요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의 주장처럼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체제
The night we met I knew I needed you so And if I had the chance I'd never let you go So won't you say you love me I'll make you so proud of me We'll make 'em turn their heads every place we go 우리가 만났던 그 날, 나는 당신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난 당신을 보내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당신도 제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을래요? 당신이 나를 자랑스러워하도록 만들어 드리겠어요. 우리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우리를 바라 볼 거예요. So won't you, please (be my, be my baby) Be my little baby(my one and only baby) Say you'll be my darlin' (be my, be my baby) Be my baby now, (my one and only baby) Wha oh oh oh 그러니 제발 당신은 나의 연인이 되겠다고 말해주지 않을래요?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의 작은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의 오
기존 방법과 해석으로 문제를 풀 수 없을 경우, 대담한 행동과 완전히 새로운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로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는 원인론의 테제를 목적론의 안티테제로 전환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어집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프리기아 왕국에는 소달구지(oxcart)를 타고 오는 자가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내려왔습니다. 농부 고르디우스와 그의 아들이 소달구지를 타고 프리기아에 들어오자 고르디우스는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고르디우스는 그 소달구지를 신전기둥에 복잡한 매듭의 줄로 묶어 두었습니다. 그러자 신전의 여사제가 ‘이 매듭을 푸는 자는 아시아의 왕이 된다.’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의 통치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듭을 풀고자 하였으나 아무도 매듭을 풀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상식적인 틀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다른 이들처럼 복잡하고 정교하게 묶여져 있는 매듭 풀기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매듭이 어떤 방식으로든 느슨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렸습니다. 칼로 매듭을 자르는 것은 반칙이 아니냐는 말이 있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도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 지거든 부
우리는 종종 변치 않는 사귐, 두터운 사귐을 지란지교(芝蘭之交)라 칭합니다. 지란지교는 공자의 명심보감의 교우(交友)편에 나오는 아래의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공자가 말하기를,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로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니, 이는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同化)된 것이고”」 지란지교는 위의 언급처럼 지초(芝草)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지초와 난초처럼 맑고 깨끗하며 두터운 벗의 사귐을 말합니다. ◆지란지교란 어떤 교제? 그렇다면 지란지교란 어떤 교제를 말하는 것일까요? 유안진님의 시<지란지교를 꿈꾸며>는 지초와 난초의 향기를 풍기는 친구는 어떠한 친구인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 전문: http://www.ondolnews.com/news/article.html?no=1103) 먼저 친밀감을 주는 친구입니다.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 남의 얘기를 서로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 쳐주는 친구, 부드럽고 세련된 표
[Intro] Oh, oh [Verse1] What you thinking? You think that you could be better off with somebody new (No oh, oh baby, no) You say you're leaving Well, if you wanna leave there ain't nobody stopping you (No oh, oh baby, no) 오, 오, 무슨 생각해? 너는 새로운 사람과 함께 시작하는게 더 나을 수 있겠다 생각하겠지 (아니야, 그렇지 않아) 넌 떠날 거라고 말하지 글쎄, 네가 떠나고 싶다면 널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없어, 없단 말이야) [Pre-Chorus] I won't beg for your love Won't say please I won't fall to the ground on my knees You know I've given this everything Baby, honestly, baby, honestly 난 너의 사랑을 구걸하지 않을거야 제발이라고 애원하지 않을거야 바닥에 무릎 꿇고 매달리지도 않을거야 내가 모든 것을 바쳤다는걸 알잖아 정말로, 솔직히 진짜로 [Choru
※ 이 글엔 <버닝>의 결말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맨들은 두 명의 굶주린 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레이트 헝거 (Great Hunger)와 리틀 헝거 (Little Hunger). 리틀 헝거는 배를 채울 음식을 원하지만 모든 배고픈 자들의 으뜸인 그레이트 헝거는 의미에 굶주려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을 깊고 극심한 고통에 빠뜨리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들에게 의미없는 인생을 맡기는 것이다.」 영화 <버닝>은 리틀 헝거에서 그레이트 헝거로의 전환을 이야기 합니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종수의 어릴 적 친구인 나레이터 모델 해미(전종서), 그리고 해미가 아프리카 여행에서 만난 강남고급아파트에 거주하며 포르쉐를 모는 벤(스티븐 연). 이렇게 세 청춘은 각자의 방식으로 욕구와 욕망을 채우고자 합니다. ◆ 리틀 헝거 vs 그레이트 헝거, 욕구 vs 욕망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의 차이는 욕구와 욕망의 구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욕구와 욕망의 공통점은 모두 결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욕구는 리틀 헝거에 해당되는 개념으로, 식욕 색욕 명예욕 물욕등 특정 대상에 대한 욕심을 말합니다. 특히 노자는 눈을 즐겁게
나의 평소 터치 지수 체크 1. 누군가를 만났을 때, 인사보다 악수를 먼저하는 편이다 2. 애인과 카페에서 만났을 때, 마주 않기 보단 나란히 앉는 것을 좋아한다. 3. 업무로 처음 만난 이성이 먼저 악수를 청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4. 연인이나 친구와 길을 건널 때, 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편이다 5. 최근 한 달 이내에 부모님을 안아드린 적이 있다 6. 하루에 한번 이상은 가까운 사람과 간단한 스킨십을 나눈다 7. 가까운 사람이 슬퍼하고 있다면, 기꺼이 안아주며 위로해준다. 8. 스킨십의 유통기간이 3개월이라지만, 내 경우는 다르다고 믿는다 9. 귀여운 아기를 보면 만져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10. 공공장소에서 애정을 나누는 연인을 보면 부럽다 <체크항목 수> 7개~10개 :당신은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 같은 다정다감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살 만해진다. 사람이 살만한 사회는 스킨십이 충만한 부드러운 사회이다. 다만 허용된 도덕적 한계를 넘어서서 아무에게나 들이대지는 말자. 4개~6개 : 접촉 부족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는 아직 나타나진 않는다. 그러나 접촉이 왜 좋은가도 아직 모른다. 이 상태를 개선하려고 부단히 노
You and I and nobody else Feeling feelings I’ve never felt The way you got me under your spell Don’t you keep it all to yourself 당신과 나만이 내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것을 느껴요. 당신의 주문으로 나를 사로잡은 방식으로요 당신만 느끼지 말아요 So won't you take it? I feel like for the first time I am not faking Fingers on my buttons and now you're playing Master of anticipation Don't you keep it all to yourself 그러니 날 감당해 볼래요? 처음으로 거짓말을 안 하는 기분이에요. 손가락들이 내 단추위에 있고 당신은 그걸 가지고 놀고 있죠 기대하게 만드는 데 능숙한 사람 당신만 느끼지 말아요 Just a touch of your love is enough To knock me off of my feet all week Just a touch of your love, oh Just a touch of your love,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