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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P의 작동원리 ] 금리차이가 미래 환율을 결정하는 이유 - 공짜 점심은 없다.
대다수 개방경제 거시모형은 환율의 움직임이 UIP(Uncovered Interest Parity, 무헤지 이자율 평가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UIP란 투자자가 자국에 투자 했을 때의 기대수익률이 다른 국가에 투자했을 때의 기대수익(=이자수익과 예상환율변동률의 합)과 같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환율이 현재 환율에 비해 하락(원화가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현실경제에서 UIP이론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실증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UIP가 깨지는 현상이 UIP퍼즐입니다. 이 내용은 다음 기사에서 상세히 다룹니다.) 이러한 UIP의 구체적 개념은 무차익거래와 UIP를 증명하는 식인 Fama 회귀식에 의해 파악될 수 있습니다. ◆ 차익거래(Arbitrage)와 무차익 거래 (No-Arbitrage) 무차익 거래는, 문자 그대로, 차익거래의 반대 현상입니다. 차익거래(Arbitrage)는 ‘위험 없이, 초기 투자 없이, 확정적인 이익을 얻는 거래’를 말하는데, 차익거래에 성공하면 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돈을 벌게 됩니다. 반면 무차익거래 (No-Arbitrage)는 공짜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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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콥-더글러스 생산함수 분석 ] 대체탄력성 '1'의 두 가지 핵심 특징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인 분석 도구인 콥-더글러스 생산함수의 핵심에는 '대체탄력성 1'이라는 고유한 특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글은 콥-더글러스 생산함수의 고유한 특징인 대체탄력성(σ=1)을 심층 분석합니다. 대체탄력성 '1'은 첫째, 요소 투입 비율이 상대 가격 비율 변화에 정비례하여 반응하고, 둘째, 요소 가격 변화와 무관하게 소득분배율이 불변하는 두 가지 핵심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특성들을 구체적인 예시와 비용 최소화 및 이윤 극대화 원리에 입각한 수학적 증명을 통해 명확히 규명합니다. ◆대체 탄력성의미 대체 탄력성은 '두 생산요소의 가격 비율이 1% 변할 때, 두 생산요소의 사용량 비율은 몇 % 변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σ= dln(K/L) ÷ dln(w/r) 여기서,K/L: 자본/노동 투입 비율 (사용량 비율)w/r: 노동/자본 상대 가격 비율 (w=임금, r=자본임대료) 즉, σ는 요소 상대가격비 w/r가 변할 때, 기업이 자본/노동 비율인 K/L을 얼마나 조정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생산방법을 음식의 레시피로 비유할 때, 대체탄력성은 생산과정의 레시피가 가격변화에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