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ight we met I knew I needed you so
And if I had the chance I'd never let you go
So won't you say you love me
I'll make you so proud of me
We'll make 'em turn their heads every place we go
우리가 만났던 그 날, 나는 당신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난 당신을 보내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당신도 제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을래요?
당신이 나를 자랑스러워하도록  만들어 드리겠어요.
우리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우리를 바라 볼 거예요.

So won't you, please (be my, be my baby)
Be my little baby(my one and only baby)
Say you'll be my darlin' (be my, be my baby)
Be my baby now, (my one and only baby)
Wha oh oh oh
그러니 제발 당신은 나의 연인이 되겠다고 말해주지 않을래요?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의 작은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의 오직 단 하나의 사랑)
나의 사랑이 되어준다고 말해 주세요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지금 당장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나의 오직 단 하나의 사랑)

I'll make you happy, baby, just wait and see
For every kiss you give me I'll give you three
Oh, since the day I saw you
I have been waiting for you
You know I will adore you 'til eternity
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거예요, 내 사랑, 그저 지켜보세요
당신이 내게 주는 모든 키스는 세배로 돌려줄거예요
오. 내가 당신을 본 그 날부터
난 당신만을 기다려 왔어요
내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거란 걸 당신은 알고있죠

Be My Baby by The Ronettes from MrHaagsesjonney1 on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ZV5tgZlTEkQ

"Be My Baby"는 1963년 미국 걸 그룹 트리오인  더 로네츠(The Ronettes)가  발표한  팝입니다.

여러 뮤지션들이  인용한 드럼 인트로, 딸각거리는 캐스터네츠, 그리고 물 흐르는 듯한 스트링, 메인보컬(So won’t you, please)과 백보컬(Be my, be my baby)의 유기적인 교차등이  "Be My Baby"를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이 곡을 작곡한  트리오의 한 사람인 필 스펙터 (Phil Spector)는 그 만의  고유한 프로듀싱 기법 ‘Wall of Sound(스펙터 사운드)’로 두터운 사운드를  펼쳐 보이는데요. 여기서 ‘월 오브 사운드’는  예컨대 어쿠스틱 피아노, 일렉트릭 피아노, 하프시코드가 같은 파트를 동일음으로 연주하도록 하여  밀도 있고 층 진 사운드를 창조하는 사운드 기법을 말합니다.

이 곡의 가치는 기록으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2004년  대중문화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2위, 2006년 미국 국회 도서관(U.S Library of Congress)의 국가 기록물 등기원(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등재된 곡, 2017년 빌보드가 선정한 걸 그룹 100곡 중 1위곡으로 꼽힐 만큼,  "Be My Baby"는 작품성과 역사성을 겸비한 곡이라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이 곡을 부른 그룹 더 로네츠(The Ronettes)의 멤버들은 자매간, 사촌 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들의  가창력은 오디션에서 프로듀서 필 스펙터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멤버 에스텔라가 이전 소속사에서 형편없는 성과에 실망하고 필리스 레코드의 프로듀서 필 스펙터(Phill Spector)에게 오디션을 보겠다고 전화했습니다.  더 로네츠는 필 스펙터의 반주에 맞춰 <Why Do Fools Fall In Love>를 불렀습니다. 그들의 노래를 듣던 필은 갑자기 의자에서 튕기듯이 일어나 “바로 그거야! 바로 그거라고! 내가 찾던 목소리가 이것이야!(Tha’s it! That’s it! That’s the voice I’ve been looking for!)”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