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라우다의 영원한 라이벌, 제임스 헌트. 타고난 F1 천재 드라이버이며, 성실한 노력파 니키와 달리 플레이보이 기질이 다분.
“건축에 사용할 목재를 점검하고 있는 슈바이처 1954”이 사진이 유진 스미스를 TV가 발명되기 이전 최고의 보도사진전문지 LIFE를 떠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은 예수를 떠올리게 한다. 우선 슈바이처가 하얀 옷을 입고, 하얀 모자를 쓰고 있다. 슈바이처 머리위로 흑인 한명이 올라타 있는 듯한…
유진 스미스의 인간의 존엄에 대한 깊은 관심이 그의 작품에 살아 숨쉰다.특히 그는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카메라에 담았다. 그래서 시골의 의사나, 조산원,스페인 마을의 농부등을 그의 작품의 주된 소재로 삼았다는 점은놀라운 발견이 아니다.…
휴식은 반복된 일상으로부터 비롯된 지친 피곤의 덩어리(block)를 터뜨리는(burst) 신선한 파괴이다. 그래서 blockburst영화에 마음을 맡기는 일도 또 다른 휴식인 셈이다. 블록버스터의 정의 는 인풋과 아웃풋의 관점에서 혼용되고 있다. 투입기준으로 한국영화사상 최고투자액인 430억을 들인…
이 사진은 ‘부상당한 아이’ 혹은 ‘살아남은 아이’로 불리기도 한다. 1944년, 전쟁터 사이판에서 미 해병이 유일하게 생존한 아이를 들고있는 모습이다. 유진 스미스는 세상은 황폐화되었지만, 이 아이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낙원이란 어떤 곳일까? 그곳에는 아름다운 초목이 무성하고, 나뭇가지에는 맛 좋은 과일이 달려있다. 맑은 물이 항상 샘 솟고, 온갖 동물과 새가 평화롭게 함께 산다. 고통과 부끄러움이 없는 곳이다. 사진계의 전설, 유진 스미스(William Eugene Smith)는 그의 대표작 낙원으로의 길 ( The Walk to…
지난 9월에 열린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일단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FOMC미팅은 10월, 12월,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블롬버그 통신은 “Morgan Stanley 이코노미스트들이 10월29-30일 양적완화축소 가능성은 5%, 12월은 10%, 내년 1월은 30%, 3월 50%”로 전…
다큐멘터리는 ‘기록의 예술’이라고 불리워진다. 하지만 우리는 reality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미학적 연출 시도를 하는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진다. 다큐멘터리pd는 세상의 끝이라는 그곳들, 굶주린 사자가 있는 정글로, 피비린내 나는 분쟁지역으로, 영하 89.6도의…
야구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관중은 만원, ‘탁’ 경쾌한 소리에 앞줄에 앉은 사람들이 환호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도 보이지 않으니 덩달아 일어선다. 또 그 뒷사람들도 일어서다보니, 모두 일어서게 되어, 모두 서서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일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최근 한국의 국가채무 급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의원이 재정건전성제고를 위한 재정준칙을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월 발의하였다.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향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응하는 재정준칙을 공표하여 재정위기에 대한…
지난 초여름에 모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고정 패널인 탈북가수 한옥정씨를 인터뷰 한 적 있다. 기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에게 “남한에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의 제일 큰 어려움이 남한에서의 차별과 무시라고 하던데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씨는 기자…
‘마음 속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쉼을 모른다. ’‘눌러도 눌러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억. 내 머리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였다면 좋으련만... 단번에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을 텐데..’‘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털고 일어나라고? 이 아픔을 네가 알아?난 왜 태어났을까...과거의 외적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