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ly 1) almost not: ‘거의 --가 아니다’라는 의미입니다. hardly 안에 이미 부정이 내포돼 있기 때문에 not, never 등 부정을 나타내는 표현들과는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①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they hardly use such an expression and instead use white-collar worker. 영어권에서 사람들은 이런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신 화이트칼라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② Korean economic crisis is hardly expected to end in one or two years. 한국의 경제 위기는 1-2년 정도에 끝나리라고 거의 기대할 수가 없다. ③ The legislature hardly performs its supposed duty of checking the executive branch. 입법부는 행정부를 견제한다는 본연의 임무를 거의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 2) used to mean 'not', when you are suggesting that the person you are speaking to wi
공무원연금제도가 성숙한 서구국가들은 연금개혁에서 개혁의 강도를 높인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근본적 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미국의 경우는 재정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체계를 단층제에서 3층의 다층제로 전환하고, 2층에 해당한 공무원 기본연금을 부과방식에서 적립방식으로 바꾼 구조적 개혁을 시행하였다. 스웨덴의 경우에도 부과방식에서 명목확정기여방식(NDC)으로 전환하였다.반면 우리나라는 2009년 개혁에서 구조적 개혁을 이루지 못하고, 점진적 개혁에 머물고 말았다.민효상교수는 이러한 원인을 정책의사결정에서 소수의 지배 엘리트들에게 유리한 것만을 논의하는 무의사결정(Non Decision Making)에서 찾는다.2009년 우리나라의 공무원 연금개혁 과정을 민교수의 분석을 통해 파악해 본다.◆ 2009년 개혁 개괄2009년의 개혁은 2006년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구성되고, 개혁안이 논의 되는 도중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발전위의 구성이 변화되는 등으로, 근본적 개혁이 후퇴되었다.2009년 공무원연금 개혁은 노무현정부에서의 1기 발전위와 이명박 정부에서의 2기 발전위로 나뉜다.급여산식과 관련, 1기발전위는 기존공무원의 경우 재직기간의 1.7%로, 신규공
경주는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이다.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사람들의 체취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두 주인공 윤희와 최현의 사랑에는 고소한 차 향기가 배어 나온다. 베이지색 바지에 흰색 셔츠가 무척 잘 어울리는, 경주의 한 찻집 ‘아리솔’의 여주인 윤희는 북경대 정치학 교수 최현 앞에서 차를 따른다. 정중히 장차를 우리는 그녀의 우아하고 품격 있는 태도는 윤희의 참한 용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최현도 여인의 마음을 흔들만한 매력적인 인물이다. 7년전 아리솔에서 본 춘화를 찾아 다시 그곳을 방문한 그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그를 배우로 착각할 정도로 준수하며 지적인 용모의 소유자이다. 또한 최현이 아리솔 앞마당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모습에서 소년의 순수함을 엿보게 한다. 윤희도 자신의 얼굴이 찍히기 싫다며 최현이 핸드폰 카메라로 360도 촬영 하는 동안, 최현의 등 뒤에서 자신도 그를 따라 회전한다. 소년 소녀들의 소꼽장난 같은 순수함이 넘쳐난다. 누군가에게 끌릴 때 우리를 사로잡는 것은 그의 성취가 아니라 ‘그것’이라고 말하여진다. 윤희와 최현이 서로에게 이끌리게 한 ‘그것’은 그들의 순수함과 아이같이 거짓 없는 천진난만함이다. 이
공무원연금에 충당되는 정부부담금이 장기적으로 2070년에 공무원 연금재정의 36.4%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진행되었던 재정절약적 개혁이 점진적 개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무원연금적자 충당을 위한 GDP대비 정부보전비율은 2009년의 0.12%에서 2070년 1.14%까지 약 10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연금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정부부담금이 자본축적에 자원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여,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하게 될 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공무원연금의 경우, 1993년도에 연금회계에서 적자를 기록한 후, 1995년에는 연금기금이 최초로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민효상교수는 그럼에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개혁의 강도는 국민연금에 비해 상당히 약하다고 지적한다.국민연금은 1998년 개혁으로 연금재정의 기금고갈시점을 2040년대로 연장하였고, 다시 2007년에 개혁을 서둘러 2060년대로 고갈시점을 연장시키는 개혁을 진행하였다.반면 공무원연금의 경우, 1995년, 2000년, 2003년, 2009년 개혁들이 구조적개혁에 이르지 못하고, 신규 입직자들에게 부담을
prefer1) to like someone or something more than someone or something else, so that you would choose it if you could:‘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다른 물건이나 사람보다 더 좋아하고, 그래서 가능하면 그것을 선택하게 되다’라는 의미인데, ‘선호하다’로 해석됩니다. prefer 뒤에는 동명사와 to 부정사가 모두 목적어로 올 수 있습니다. 물론 명사, 대명사, 그리고 명사절도 목적어로 올 수 있습니다.① The young generation nowadays prefers to look into their PC or phone in their own space.요즘의 젊은 세대는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컴퓨터나 폰을 들여다보는 것을 선호한다.② Many customers prefer to read books online because it is free and convenient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책을 읽는 것을 선호하는데, 무료에 편리하기 때문이다.③ We prefer that our teachers have a degree in early childhood educatio
우리들의 가슴에 아름다움, 선 그리고 감동을 안겨준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는 다소 낯선 색감의 미스테리 로맨스로 관객들을 찾아왔다.다양한 메타포들 속에 분절된 플롯들의 결합으로 부조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구성에 관객들은 다소 당혹함을 느낄 수도 있다.또한 심리 로맨스의 애잔함과 슬픔에서 따뜻한 위로를 느끼는 도중에 영화 종료 15분을 남기고 등장하는 반전은 관객들에게는 낯설다.영화를 통해 현실을 잊고 잠시나마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는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이들은 시네마 천국의 따뜻함과 순수함이 훼손되었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하지만 이러한 거친 질감의 연출 속에서, 감독은 우리들의 고독과 소외, 그리고 그 꿈꾸는 소통에 관한 哀歌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고독과 결합우리의 관계성은 자동로봇의 흩어져있는 부품처럼 결합되지 못하고 조각조각 여기저기 뒹굴고 있는지 모른다.타인들에 둘러싸여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지만, 정작 그 이면에는 고립과 소외로 자신을 외부와 격리시킨다. 그리고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우리는 역설적으로, 분산되어있는 부품들이 조립되어 완성된 자동로봇의 재결합을 애타게 갈망한다.
영어 문제를 풀어갈 때 역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어휘입니다. 물론 많은 어휘를 알면 알수록 좋겠지만, 문제는 하나의 단어가 하나의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단어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는 것보다는, 문장의 문맥을 이해하면서 특정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이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토익에 자주 나오는 어휘들의 의미와 사용법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consider: 1) to think about something carefully, especially before making a decision or choice: ‘특히 결정이나 선택을 하기 전에 무언가를 신중하게 생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consider는 그 뒤에 동명사(-ing)를 취하는 대표적인 동사입니다. ① The foster parents should consider this before they adopt a child양부모는 아이를 입양하기 전에 이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② I seriously consider resigning, because my friends' salary is relatively high
우리나라의 공무원연금의 개혁은 지속가능한 연금에 초점을 두고있다. 그러므로 공무원연금의 개혁 목적은 공무원연금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간근로자와의 형평성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해외 선진국들도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연금수급자의 증가로 인해 초래되는 재정악화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금받는 수혜자간의 형평성문제도 공무원연금 개혁의 직접적인 동인이 된다.외국의 연금개혁의 사례를 검토해보고,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연금 개혁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본다.▣ 공무원연금의 유형공무원연금의 유형은 크게 독립형과 부분통합형,통합형으로 나뉜다.독립형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이 독립운영된다. 이제도에는 프랑스, 독일, 한국등이 있다. 부분통합형은 다층구조로, 1층에 국민연금을 두고 2층에 근로자별 연금을 둔다. 영국, 일본, 미국등 대다수의 선진국들이 이 제도를 취하고 있다. 통합형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공무원연금은 없다.▣프랑스◇ 제도 개요프랑스의 공적연금제도는 가입자의 직업군에 따라 세분화 되어 있다. 민간근로자는 1층에 기초연금을, 2층에 의무가입방식의 부가연금을, 3층에 임의가입성격의 개인 저축 연금을 두고 있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1층의
공무원연금의 개혁의 직접적인 배경은 연금재정의 적자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문제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생애소득관점에서 민간과 공무원과의 형평성문제는 공무원 개혁의 필요성을 정당화 한다.◆ 공무원연금의 재정위기1960년 최초 도입된 공무원 연금은 매 회계연도에 연금적자가 발생하여 정부보전금으로 그 부족분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보전금의 재원은 물론 국민의 세금이다.일반국민들의 공무원연금에 대한 반감은 이처럼 공무원들의 노후를 보장해주기 위해 일반 국민들의 혈세를 투입해야 한다는 현실에 대한 불만인 것이다.2001년부터 2009년까지의 보전금 규모는 약 5조 8,000억원이었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동안 약 36조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금재정에 왜 이러한 대규모적자가 발생하게 되었을까?공무원연금은 현재 공무원과 사용자인 정부가 각각 기준소득월액의 7%씩을 부담하고 있다. 기준소득월액이란 과세소득에서 비과세소득과 성과연금등을 차감한 소득이다.우선 공무원 연금 재정적자의 직접 원인은 수익비가 국민연금의 그것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수익비란 연금가입자가 낸 전체 보험료에 대한 수령액의 비율로 일종의 투자회수율의 개념이다. 2010년
공무원연금제도의 개혁의 필요성이 세월호참사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공무원연금제도는 공무원제도와 후생복지의 결합에서 기인한 것이다. 공공부문의 역할이 민간부문의 그것과 차별되어,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이 강조된 것이다. 즉 공무원연금제도는 국가가 공무원들로부터 충성을 보장받는 대가로 부여되는 제도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작금의 공무원사회가 과거 공무원과 관료들의 주도적인 국가에 대한 헌신과 직무몰입대신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빠져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강조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공무원연금의 특징과 지금까지의 개선논의를 시리즈로 검토해본다.◆ 공적연금의 재정방식연금재정방식이란 장래의 연금지출에 대하여 그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다.이러한 연금지출에 충당하기 위한 방식으로는 적립방식 (funded system )과 부과 방식 (pay-as-you-go)이 있다. 적립방식은 연금가입자가 자신의 기여를 적립해나간다. 이러한 적립방식 하에 미래 급여지출에 필요한 준비금을 미리 기금으로 적립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기대를 기대여명으로 나누어 연금을 지급받는다.이 제도는 완전적립방식
‘AB라는 원소가 있다. 여기에 CD라는 새로운 원소가 첨가된다. 그러자 AB는 서로 분리하여 A는 D에, B는 C로 끌린다.’위의 설명은 화학법칙인 친화력에 관한 것이다. 친화력이란 ‘자연계의 원자가 서로 결합하는 힘’으로 설명된다. A+B, C+D라는 두 조합이 있다. 그런데 이 기존의 (+)관계가 해체되고, A+D, B+C라는 새로운 결합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친화력 = 친화성과 선택괴테는 이 화학법칙을 그의 소설 친화력에 적용한다. 위의 식에서 소설친화력에 등장하는, B에 해당하는 대위가 친화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그 때까지 둘씩 결합했던 물질이 넷이 접촉한다. 종전의 결합을 버리고 새로운 결합을 하는 것이다. 이 포기나 포착, 도망과 탐색에는 보다 더 높은 숙명이 실제로 보이는 것 같다.” 친화력은 친화성과 선택으로 구성된다. ‘만나자마자 서로를 붙들고 서로를 규정하는 그런 물질‘을 친화성이라고 한다. 여기에 선택이 등장한다. ’친화력이란 분리와 새로운 결합이 생겨나, 하나의 관계가 다른 관계보다 선호되어서 이 하나의 관계가 다른 관계에 앞서 선택되는 것‘으로 설명되어진다.△숙명으로서의 친화력무엇보다 대위의 설명처럼 이 새로운 포착으로서의
이 영화는 일견 chaos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영화 시작부에 ‘해독되지 않은(undeciphered) 질서는 곧 혼돈이다.’라는 문구를 관객들에게 던지며, 관객들의 지적인 수준을 시험한다. 이 영화의 질서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우월감이(?) 엿보인다. 그런데 영화의 진행이 전개 단계라고 느끼고 있는 중에, 돌연 공포스러운 오브제가 프레임 전체를 채우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충격과 굴욕감마저 들 정도였다. 그의 우월감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다. 아무리 스릴러장르 중 미스터리물일지라도 영화 후반부에는 ‘what’, 즉 사건의 실체와 감독의 의중이 파악되도록 구성되는 영화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에너미는 전통적인 영화의 서사인 발단, 전개, 결말이라는 문법을 무시한 듯한 영화 같았다. 이야기를 펼쳐 놓기만 하고 수습하려 들지 않은 듯 했다. 영화를 함께 관람한 관객들도 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듯했다. 게다가 그 자리는 평론가와 기자들을 초대해 연 시사회였다. ◆ 머리만 아픈 미스테리물?혹자는 말한다. 스릴러장르를 구분하면서 머리가 아프면 미스테리, 가슴이 놀라면 서스펜스라고. 이 영화는 그저 머리가 아플 뿐이었다. 또한 이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