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가슴에 아름다움, 선 그리고 감동을 안겨준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는 다소 낯선 색감의 미스테리 로맨스로 관객들을 찾아왔다.다양한 메타포들 속에 분절된 플롯들의 결합으로 부조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구성에 관객들은 다소 당혹함을 느낄 수도 있다.또한 심리 로맨스의 애잔함과 슬픔에서 따뜻한 위로를 느끼는 도중에 영화 종료 15분을 남기고 등장하는 반전은 관객들에게는 낯설다.영화를 통해 현실을 잊고 잠시나마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는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이들은 시네마 천국의 따뜻함과 순수함이 훼손되었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하지만 이러한 거친 질감의 연출 속에서, 감독은 우리들의 고독과 소외, 그리고 그 꿈꾸는 소통에 관한 哀歌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고독과 결합우리의 관계성은 자동로봇의 흩어져있는 부품처럼 결합되지 못하고 조각조각 여기저기 뒹굴고 있는지 모른다.타인들에 둘러싸여 소통하고 교류하고 있지만, 정작 그 이면에는 고립과 소외로 자신을 외부와 격리시킨다. 그리고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우리는 역설적으로, 분산되어있는 부품들이 조립되어 완성된 자동로봇의 재결합을 애타게 갈망한다.
영어 문제를 풀어갈 때 역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어휘입니다. 물론 많은 어휘를 알면 알수록 좋겠지만, 문제는 하나의 단어가 하나의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단어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는 것보다는, 문장의 문맥을 이해하면서 특정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이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토익에 자주 나오는 어휘들의 의미와 사용법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consider: 1) to think about something carefully, especially before making a decision or choice: ‘특히 결정이나 선택을 하기 전에 무언가를 신중하게 생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consider는 그 뒤에 동명사(-ing)를 취하는 대표적인 동사입니다. ① The foster parents should consider this before they adopt a child양부모는 아이를 입양하기 전에 이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② I seriously consider resigning, because my friends' salary is relatively high
우리나라의 공무원연금의 개혁은 지속가능한 연금에 초점을 두고있다. 그러므로 공무원연금의 개혁 목적은 공무원연금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간근로자와의 형평성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해외 선진국들도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연금수급자의 증가로 인해 초래되는 재정악화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금받는 수혜자간의 형평성문제도 공무원연금 개혁의 직접적인 동인이 된다.외국의 연금개혁의 사례를 검토해보고,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연금 개혁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본다.▣ 공무원연금의 유형공무원연금의 유형은 크게 독립형과 부분통합형,통합형으로 나뉜다.독립형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이 독립운영된다. 이제도에는 프랑스, 독일, 한국등이 있다. 부분통합형은 다층구조로, 1층에 국민연금을 두고 2층에 근로자별 연금을 둔다. 영국, 일본, 미국등 대다수의 선진국들이 이 제도를 취하고 있다. 통합형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공무원연금은 없다.▣프랑스◇ 제도 개요프랑스의 공적연금제도는 가입자의 직업군에 따라 세분화 되어 있다. 민간근로자는 1층에 기초연금을, 2층에 의무가입방식의 부가연금을, 3층에 임의가입성격의 개인 저축 연금을 두고 있다. 공무원연금의 경우, 1층의
공무원연금의 개혁의 직접적인 배경은 연금재정의 적자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문제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생애소득관점에서 민간과 공무원과의 형평성문제는 공무원 개혁의 필요성을 정당화 한다.◆ 공무원연금의 재정위기1960년 최초 도입된 공무원 연금은 매 회계연도에 연금적자가 발생하여 정부보전금으로 그 부족분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보전금의 재원은 물론 국민의 세금이다.일반국민들의 공무원연금에 대한 반감은 이처럼 공무원들의 노후를 보장해주기 위해 일반 국민들의 혈세를 투입해야 한다는 현실에 대한 불만인 것이다.2001년부터 2009년까지의 보전금 규모는 약 5조 8,000억원이었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동안 약 36조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금재정에 왜 이러한 대규모적자가 발생하게 되었을까?공무원연금은 현재 공무원과 사용자인 정부가 각각 기준소득월액의 7%씩을 부담하고 있다. 기준소득월액이란 과세소득에서 비과세소득과 성과연금등을 차감한 소득이다.우선 공무원 연금 재정적자의 직접 원인은 수익비가 국민연금의 그것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수익비란 연금가입자가 낸 전체 보험료에 대한 수령액의 비율로 일종의 투자회수율의 개념이다. 2010년
공무원연금제도의 개혁의 필요성이 세월호참사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공무원연금제도는 공무원제도와 후생복지의 결합에서 기인한 것이다. 공공부문의 역할이 민간부문의 그것과 차별되어,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이 강조된 것이다. 즉 공무원연금제도는 국가가 공무원들로부터 충성을 보장받는 대가로 부여되는 제도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작금의 공무원사회가 과거 공무원과 관료들의 주도적인 국가에 대한 헌신과 직무몰입대신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빠져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강조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공무원연금의 특징과 지금까지의 개선논의를 시리즈로 검토해본다.◆ 공적연금의 재정방식연금재정방식이란 장래의 연금지출에 대하여 그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다.이러한 연금지출에 충당하기 위한 방식으로는 적립방식 (funded system )과 부과 방식 (pay-as-you-go)이 있다. 적립방식은 연금가입자가 자신의 기여를 적립해나간다. 이러한 적립방식 하에 미래 급여지출에 필요한 준비금을 미리 기금으로 적립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기대를 기대여명으로 나누어 연금을 지급받는다.이 제도는 완전적립방식
‘AB라는 원소가 있다. 여기에 CD라는 새로운 원소가 첨가된다. 그러자 AB는 서로 분리하여 A는 D에, B는 C로 끌린다.’위의 설명은 화학법칙인 친화력에 관한 것이다. 친화력이란 ‘자연계의 원자가 서로 결합하는 힘’으로 설명된다. A+B, C+D라는 두 조합이 있다. 그런데 이 기존의 (+)관계가 해체되고, A+D, B+C라는 새로운 결합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친화력 = 친화성과 선택괴테는 이 화학법칙을 그의 소설 친화력에 적용한다. 위의 식에서 소설친화력에 등장하는, B에 해당하는 대위가 친화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그 때까지 둘씩 결합했던 물질이 넷이 접촉한다. 종전의 결합을 버리고 새로운 결합을 하는 것이다. 이 포기나 포착, 도망과 탐색에는 보다 더 높은 숙명이 실제로 보이는 것 같다.” 친화력은 친화성과 선택으로 구성된다. ‘만나자마자 서로를 붙들고 서로를 규정하는 그런 물질‘을 친화성이라고 한다. 여기에 선택이 등장한다. ’친화력이란 분리와 새로운 결합이 생겨나, 하나의 관계가 다른 관계보다 선호되어서 이 하나의 관계가 다른 관계에 앞서 선택되는 것‘으로 설명되어진다.△숙명으로서의 친화력무엇보다 대위의 설명처럼 이 새로운 포착으로서의
이 영화는 일견 chaos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영화 시작부에 ‘해독되지 않은(undeciphered) 질서는 곧 혼돈이다.’라는 문구를 관객들에게 던지며, 관객들의 지적인 수준을 시험한다. 이 영화의 질서를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우월감이(?) 엿보인다. 그런데 영화의 진행이 전개 단계라고 느끼고 있는 중에, 돌연 공포스러운 오브제가 프레임 전체를 채우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충격과 굴욕감마저 들 정도였다. 그의 우월감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다. 아무리 스릴러장르 중 미스터리물일지라도 영화 후반부에는 ‘what’, 즉 사건의 실체와 감독의 의중이 파악되도록 구성되는 영화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에너미는 전통적인 영화의 서사인 발단, 전개, 결말이라는 문법을 무시한 듯한 영화 같았다. 이야기를 펼쳐 놓기만 하고 수습하려 들지 않은 듯 했다. 영화를 함께 관람한 관객들도 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듯했다. 게다가 그 자리는 평론가와 기자들을 초대해 연 시사회였다. ◆ 머리만 아픈 미스테리물?혹자는 말한다. 스릴러장르를 구분하면서 머리가 아프면 미스테리, 가슴이 놀라면 서스펜스라고. 이 영화는 그저 머리가 아플 뿐이었다. 또한 이 영화의
근로소득자인 김기타씨는 회사 사보에 칼럼을 기고하고 2013년 1월에 원고료 10,000,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2013년에 로또에 당첨되어 당첨금 4억원을 수령하였다. 김기타씨는 연말정산시에 근로소득의 세율이 35%였다.김씨는 회사사보 기고 원고료와 복권은 일시적인 소득이어서 기타소득에 해당한다고 알고 있다. 김씨는 이번 5월 종합소득신고 때에 기타소득금액으로 얼마를 신고하여야 할까? ◆ 기타소득의 범위 기타소득이란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퇴직소득 및 양도소득에 해당하지 않는 소득으로, 세법에 열거되어 있는 소득을 말한다.일반적으로 일시우발소득이 이에 해당된다. 대표적인 기타소득이 복권 당첨소득, 카지노 당첨소득등이다. 따라서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은 사업소득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소설을 출판하여 인세를 받았을 경우, 사업성이 있다면 사업소득이나, 일시우발적인 소득은 기타소득에 해당된다. 또한 무형자산을 양도한 소득도 기타소득이다. 광업권, 상표권, 점포임차권(건물 토지와 함께 양도할 경우는 양도소득)등의 무체재산권을 양도하였다면, 이는 양도소득이 아니라 기타소득이다. ◆기타소득금액 계산시의 필요경비 기타소득
20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등의 주최로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6.4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정책토론회는 ‘국가발전을 이끄는 복지’와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가 각각 강조된 토론회였다새누리당의 정몽준후보는 국가발전을 이끄는 복지의 중요성을 축으로 한 복지 공약을 발표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후보는 정책 결정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속의 복지 정책을 약속하였다.이 토론회는 공약발표 형식의 개별 초청형식으로 진행되어, 두 후보의 상호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몽준후보정 후보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주어지는 시혜적 복지의 단계를 넘어, 국가발전을 이끄는 큰 그림의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정 후보는 ‘일자리, 사다리, 울타리’라는 정책슬로건을 내걸고, 이 세 가지 정책에 기초한 복지 공약이 제시되었다.첫째로 일자리는 적극적인 민자 유치와 창업지원을 통해 창출된다. 현재 서울시에 신청되어 있는 30개의 민자 사업을 공공성, 공익성을 고려하여 대폭 확대하면 서울에 상당한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정후보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후보는 헌법위에 조례가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조례로 규정되어 있는 용적률을
윤 연금(60세)씨는 2013년도 귀속 연금소득을 5월에 신고하려 한다. 윤씨는 연금소득은 금융소득 2천만원 초과일 경우의 이자배당소득,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등 과 함께 종합과세 신고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그런데 그의 친구인 박세무사는 사적 연금소득의 경우는 합계액이 연 1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타 소득들과 합산하여 5월에 신고할 필요 없이 원천징수로 세금계산이 종결된다는 것이다.공적연금과 사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 윤씨는 자신의 2013년도 귀속 연금소득을 계산해 보았다.◆ 공적연금공적연금소득에는 국민연금, 직역연금(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별정우체국법에 의한 연금), 국민연금·직역연금의 연계에 따른 연계노령연금·연계퇴직연금등이 있다.공적연금은 연금수령시에는 연금소득이나 일시불로 받을 경우는 퇴직소득이다.공적연금은 보험료 납입 시에 납입액 전액을 연금보험료 소득공제 한다. 이후 공적연금 수령 시에 수령액 전액을 과세한다.(수령연도 과세방식)◆ 사적연금사적연금소득은 연금계좌에서 연금형태로 인출되는 소득이다. 사적연금소득에는 이연퇴직소득, 납입시 연금보험료 공제를 받은 금액, 연금계좌의 운영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