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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오슨 웰스 100주년 회고전] 영화사상 최고의 걸작 <시민 케인>, 스크린에 걸린다

  

가장 위대한 영화, 최고의 걸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오슨 웰스의  <시민케인>이 스크린에 걸린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배우는 사람, 그리고 만드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 시네마’가 5월8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하는 개관기념  「오슨 웰스 100주년 기념 회고전에서 오슨 웰스의 25세 때 데뷔작인 <시민케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회고전에는  개막작인 <상하이에서 온 여인>을 비롯하여 <악의 손길 > <심판> <오델로> <거짓과 진실> <심야의 종소리>등 오슨 웰스의 걸작 12편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아트시네마는 낙원동시대를 마감하고 종로 3가에 위치한 서울극장 11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이 회고전은 종로 개관기념 첫 번째 프로그램이 된다. 

*문의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 작품 소개 

<악의 손길>과 관련, 앙드레 바쟁은 “자동차 극장을 찾는 오락 취향의 일반 관객과 진지한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걸작이다.”라며 극찬하였다. 이 작품은 필름느와르와 하드보일드 탐정물이 결합된 미국표현주의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심판>은 카프카의 동명소설을 기초로 한 작품으로, 웰스의 세계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웰스는 카프카의 수동적이고 허무주의 관점을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시각으로 수정한다. 

카프카는 K가 사형집행인의 칼에 찔리는 등, K를 피동적인 존재로 묘사한다. 반면  웰스는 K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존재로 묘사하여, K가 치욕대신 자살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오셀로>는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섹스피어의 4대 비극의 하나인 <오셀로>에서 웰스는 시민케인보다 연출력에서 더 나은 평판을 받았다. 

<거짓과 진실>에서 웰스는 위조 화가를 소재로 하여 진실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는 예술 작품의 가치는 내재 가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여,  진실과 진정성에 의문을 품게 한다. 

전반부가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이 영화는 프랑수아 라이헨바흐의 다큐멘터리 필름의 일부를 가져오고, 웰스 자신이 촬영한 필름을 덧붙였다. 이러한 형식 자체가 거짓을 상징하게 된다. 




[ 노란봉투법의 마이오피아와 역설 ] 노란 봉투법은 취약한 노동자의 ‘해고 통지서’ ◆ 노란봉투법의 역설 노란 봉투법의 도입 목적의 핵심은 ‘대기업-하청' 간의 격차를 줄여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대기업은 자본 대체로 생존하는 반면, ‘일자리의 허리’인 중소기업은 붕괴하면서 새로운 양극화 구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좌파진영 특유의 근시안적 정책의 전형인 노란봉투법은 소득 불평등 완화라는 취지와 달리 오히려 이를 악화시키는 역설을 초래하게 됩니다. ◆노란봉투법의 긍정적 효과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의 교섭력을 강화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①하청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를 확대합니다. ②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소득 불평등 축소 이러한 노조 교섭 범위 확대는 ‘대기업 정규직과 하청·간접고용 간 격차 축소 → 소득 불평등 감소’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는 형평성 압력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하청·비정규직의 임금이 오르면, 정규직은 격차 유지 명분으로 추가 인상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규직의 임금이 인상되면, 하청도 ‘동일노동 동일임금’ 논리로 따라올라갑니다. 그 결과 임금과 복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