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영화의 이해

[ 고전영화 기획전; 가을날의 재회 ①] 10월의 멋진 날, 고전 영화의 위대한 거장들과의 만남

-씨네필들의 영화의 교본인 영화고전 걸작들 17편,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만날 수 있어
-나루세의 작품들, 가을날의 고적함과 한껏 어우러져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10월의 멋진 날에,  고전 영화의 위대한 거장들과의 만남은 시네필들에게 더 좋을 수 없는 선택이다.


여성영화의 장인이며,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 구로사와 아키라와 함께 일본 영화 4대 거장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나루세 미키오.


누벨바그 작가들인 고다르· 로베르 브레송· 에릭 로메로. 누벨바그 감독들에 의해 작가로 호칭된 서부극 장르의 완성자 존 포드.  독일표현주의의 거장인 F.W. 무르나우.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  다양한 실험정신을 추구한 모더니즘의 대표작가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세계영화사에 눈부신 족적을 남긴 이들 감독들의 작품들은  씨네필들에게 사랑의 대상이며 영화의 교본들이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나루세 미키오의 네 작품과 앞의 거장감독들의 걸작 13편을 상영하는 “가을날의 재회”를 개최한다.


특히  멜로드라마의 씁쓸한 정서를 묘사하는 나루세의 작품들은 가을날의 고적함과 한껏 어우러진다.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일본 
 -나루세 미키오 :산의 소리(1954), 만국(1954), 부운(1955), 흐트러진 구름(1967)


△프랑스
 -에릭로메로  : 봄이야기(1990), 겨울이야기(1992), 여름이야기(1996), 가을이야기(1998)
 -로베르 브레송 : 당나귀 발타자르(1966)
 -고다르 : 미치광이 피에로 (1965)


△이탈리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 일식 (1962-알랭드롱의 <태양은 외로워>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작품으로, 안토니오니의 <정사>(1960), <밤>(1961)과 함께 ‘소외 3부작’의 한 작품)

-루키노 비스콘티 :레오파드(1963년 칸느 황금종려상수상), 센소(1954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미국
-존포드 :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1962)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1941년 아카데미상 감독상)
-찰스 로튼: 사냥꾼의 밤(1955)
-F.W. 무르나우(독일출신) : 선 라이즈 (1927-영국의 영화전문지 ‘사이트 앤 사운드’가 진행한 세계  '위대한 명화'중  5위)


(문의 : 02-741-9782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






[ 역의 혼동(confusion of the Inverse)과 대표성 휴리스틱 ] 잘생겼으니 배우일 거야? 우리가 빠지는 확률 뒤집기 오류 #1. 인사담당자는 “신입사원 지원자 중 김씨는 스펙이 월등하네, 성과가 높은 사원들 중 고스펙비율이 높지. 따라서 스펙좋은 김씨는 업무성과도 좋을 거야. 그래서 이사람을 사원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씨의 입사후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 사람들은 “박씨는 조용하고 사고가 논리적이며, AI지식도 해박하다. 그래서 그는 분명 IT 종사자일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박씨는 요식업 종사자였습니다. 단지 어릴 때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을 뿐입니다. 위 두 사례는 일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판단 오류입니다. 오류의 원인은 대상의 겉모습, 곧 전형성만 보고 사람의 정체를 추측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 사람은 키도 크고 정말 잘생겼으니 그의 직업은 아마도 배우일거야. 왜냐면, 배우는 대부분 키 크고 잘 생겼으니까’등의 대화가 전형성에 기반한 판단 오류입니다. ◆ 겉모습으로 판단할 때 나타나는 ‘역의 혼동’(Confusion of the Inverse) 이들이 범한 오류는 무엇일까요? 바로 ‘역의 혼동’(Confusion of the Inverse)입니다. 사람들은 ‘특정 집단(A) 중 B의 속성을 가질 확률’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