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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실내체육관 르포4] 실종자 가족들, 크레인으로 인한 본선 인양 작업 검토중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지금까지의 본선 진입에 의한 구조 방식 뿐만 아니라  본선을 끌어올리는 크레인 작업도 검토 중 이다. 

실종자 가족들의 대표들과 크레인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작업의 성공가능성등 다각도의 요소를 감안하여  단일안을 도출한 후, 가족들로부터 가부를 물을 예정이다. 

한 실종자 학생의 학부형은   해양경찰청등의 브리핑 자리에서,  구조의 희망은 포기 한 듯, “시신의 변형과 부패를 염려 할 단계”라며, 조속히 크레인 작업에 들어갈 것을 주장하였다. 

또 다른 학부형도 “지금의 바램은 아이의 살이 붙어 있을 때, 한번이라고 안아보는 것”라며 본선 인양을  찬성하였다. 

이러한 일부 학부형들의  태도 선회는 해경등의 구조작업에 대한 극도의 불신이 깔려있기 때문 이다. 

해양경찰청이 “기상악화와 물살로 오전 내내 진입이 불가능 하였다”며, “물 높이의 변화가 없는 정조 때인 5시경에 구조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까지 계속 들어왔던 핑계라며, 이에 격분하여, 해양경찰청장등을  단상에서 쫒아냈다. 

이후 계속된 실종자 가족들만의 대책회의에서 크레인으로 인한 본선 인양 계획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구조작업을 찬성하는 가족들도 다수 있어, 단일안을 도출하기에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