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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2015 환율 전망]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원/엔 환율 하락 압력 지속 전망


(자료 원본 : 월간 KB 금융시장정보 , 2014.11 -  2015 환율전망)

2015년 외환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일본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그리고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전망으로, 원/달러 환율의 소폭 상승과 원/엔 환율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상승요인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로 인한 하락압력이 혼재되어, 연초  1047원에서 연말 1050원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KB경영연구소는 전망하였다. 

반면 원/엔 환율(100엔당)은 원/달러 환율의 소폭 상승에 비해  엔/달러 환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하여,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연초 1001원에서 연말 940원으로의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 2015년의 주요 환율결정 요인 분석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의 주요 환율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압력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일본과 유로존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지속 등이다.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 

내년 말 1% 내외로 예상되고 있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달러화의 강세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저지되거나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의 미국 기준금리는  1분기 말 0.25%→ 2분기 말 0.40%→ 3분기 말 0.65%→ 4분기 말 0.95%로  상승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하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과거 선례에 비추어 외환시장에 실제 인상 대비 1~2분기 정도 앞서 반등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9년의 경우, 미국은 기준금리 인상이 6월말에 시작되었으나, 원/달러 환율은 연초부터 반등한 것이다. 


◆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와 글로벌 유동성 유입 여부 

내년 미국의 경기 개선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내년도 한국의 경상수지는 중국의 경기 둔화, 원/엔 환율 약세 등으로, 올해 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흑자기조는 유지 될 전망이다.  2004년 한국의 경상수지 비율이 미국의 경기호조로 +4.1%까지 상승한 후 둔화되었으나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이 지속되었던 것처럼,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 변동이 2004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 증권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로 캐리 자금이 한국증권시장으로 이동 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은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일본과 유로 존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지속 

일본 중앙은행 (BOJ)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엔/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전망이다. 내년 10월에도 소비세율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BOJ의 통화량 추가 완화 기대가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유럽 중앙은행 ECB도 중장기 기대물가가 하락할 경우 추가 통화량 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 ECB 총재는 5년 만기 물가 연동형 금리스왑이 2%를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한 점 등으로 비추어, 올해 말 부터 ABS매입과 회사채매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015년 외환시장 전망 

▲ 원/달러 환율

원/달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경기개선 및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지속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압력을 야기하고,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증가 시킨다. 

이 두 변수를 종합하면,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이 1047원에서 내년 2분기까지 1060원까지 상승한 후, 4분기에 연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의 영향으로 104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초보다 소폭 상승하여 연말에 달러당 1,050원이 전망되고 있다. 


▲ 원/엔 환율 (100엔당)

BOJ의 양적완화 지속과 추가소비세 인상으로, 추가 통화량 완화가 예상되어, 주요 통화대비 엔화 약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연초 원/달러 환율은 연초에 1047에서 연말 1050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엔/달러 환율도  연초에 104.8에서 연말 111.5(포스코 경영연구소는 114엔 전망)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원/엔 환율이  연초 1001원에서 연말 940원으로의 하락을 뜻한다. 원/달러환율이 상승과 하강 요인의 충돌로 소폭 상승이 예상 되는 것에 비해,  엔/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결과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100엔당)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 원/유로 환율 

ECB의 자산매입 및 추가 완화 가능성으로 유로화 약세가 예상된다. 원/유로 환율은 연초 1,392원에서 연말 1,295원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확률왜곡 곡선 ] '희망·공포·확실성·절박함'이 만드는 비합리적 선택 주류 경제학은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가정합니다. 그러나 실제 인간은 객관적 확률보다 「희망, 공포, 확실성, 절박함」 같은 감정에 이끌려 확률을 비이성적으로 왜곡합니다. 즉 희망에 복권을 사고, 공포에 비행기를 피하며, 확실성을 찾아 보험을 중복 가입하고, 절박함에 주식을 물타기합니다. 합리적 계산보다 감정이 확률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정치적 프레임이 성공하는 이유도 그것이 논리적으로 옳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비합리적 심리를 정교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 확률왜곡 곡선 낮은 확률을 과대평가하고, 높은 확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은 확률가중함수에 근거한 확률왜곡곡선(inverse-S curve) 으로 설명됩니다. 이 곡선은 실제 확률이 마음속에서 어떻게 뒤틀리는지를 보여줍니다. ① 역 S자 모양 위 그래프의 역 S자 형태는 ‘위로 볼록 → 아래로 볼록’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가로축(x축)은 실제 확률을 나타냅니다. 세로축(y축)은 심리적 가중 확률값을 의미합니다. 45도 점선은 실제 확률과 심리적 확률이 일치하는 이상적 상황을 나타냅니다. 반면, 역 S자 모양의 실선은 왜곡된 심리적 확률을 보여줍니다. 작은 확률 구간(왼쪽)은 위로 볼록, 큰 확률 구간(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