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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국 독립전쟁]강자는 약자를 패퇴시킨다? ; 강자의 오만은 약자의 승리의 원동력

-세계최강의 영국군,오합지졸 미국 독립군에 패배

우리는 풍요는 결핍을 누르고, 강자는 약자를 패퇴시킨다는 상식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깨진 사건을 종종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니발이 이끄는 소수의 카르타고군이 로마 대군을  상대로 승리하였고, 소수의 홍군을 이끈 모택동이 압도적 다수의 백군을 이끈 장개석을 물리쳤습니다.  이처럼 역사에는 별 볼일 없는 약자가 불굴의 강자에 승리를 거두는 상식 밖의 사건이 왕왕 벌어지고 있습니다.  



 
식민지 미국이 식민모국인 영국과 맞서 싸운 독립전쟁도 결핍이 풍요를 이긴 전쟁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독립전쟁은 세금을 매기는 과세 권한을 둘러싼 영국과 미국 간의 갈등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식민본국 영국이 식민지 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조세에 관한 권한을 영국왕실과 의회가 무시한 겁니다.  


미국의 모든 법률적 서류, 신문등에 인지를 붙이게 한 인지세법,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상용품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한 타운세드법, 동인도회사가 식민지 미국에 들여오는 차에 면세혜택을 부여받은 茶(차)법등은 식민지들의 동의 없이 영국의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법이었습니다. 이는 식민지들의 영국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였습니다. 


1774년 7월4일, 13개 식민지 대표로 구성된 대륙회의는 독립선언서를 발표합니다. 독립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미국혁명전쟁은 1781년 10월 19일 뉴욕 요크타운 전투에서 영국군이 항복함으로써 막을 내립니다. 종전으로 미국은 식민본국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세계최강의 영국군이 오합지졸에 불과한 미국 독립군에 패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영국의 오만이 미국의 승리에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이긴 쪽이 잘했다기보다 진 쪽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겁니다.  영국은 강하고 크므로 당연히 이길 거라고 믿었다는 거죠. 이러한 자만으로 영국은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소홀히 했습니다.


반면 약자인 미국은 초기 전투의 패배를 교훈삼아 세련된 전술을 가다듬게 됩니다. 워싱턴은 신대륙 산악 지역에서 게릴라 전술을 펼치며 최강의 무기로 무장한 영국군을 물리칩니다. 


또한 미국은 든든한 우방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7년 전쟁으로 영국과 원수가 된 프랑스가 미국을 적극 지원한 것입니다. 


결국 강자는 지속적으로 역량을 가다듬지 않고 오만과 자만에 빠지게 되면 나중 된  자가 되고, 약자는  운명,포르투나를   거부하고  역량,  비르투를  쌓아가면  먼저 된 자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미국독립전쟁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 체화와 편향 ] 기술진보의 사분면 : 편향성과 체화성의 이론적 분류와 생산함수 분석 기술 진보는 자본과 노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이러한 기술 진보는 두 가지 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중립성과 편향성의 축(힉스중립 vs. 편향적 기술진보), 다른 하나는 체화성과 비체화성의 축(체화 vs. 비체화 기술진보)입니다. 그런데 수식의 형태만 보면, 힉스중립 기술진보와 비체화 기술진보는 모두 다음과 같이 동일하게 표현됩니다:   Yₜ = A(t) · F(Kₜ, Lₜ) 이 수식은 기술 수준 A(t)가 생산함수 전체에 외생적으로 곱해진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 수식이 동일하다고 해서, 힉스중립 기술진보와 비체화 기술진보를 동일한 개념으로 간주할 수는 없습니다. A(t)가 생산함수 밖에 위치한다고 해서 곧바로 힉스중립이거나 비체화 기술진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중립성과 편향성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 진보는 자본과 노동의 생산성을 동일한 비율로 향상시킬 수도 있고, 특정 요소(예: 자본 또는 노동)에 편향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프로세스의 전반적 개선은 자본과 노동 모두의 생산성을 높이는 힉스중립적 기술진보입니다. 반면, AI 도입으로 노동의 생산성만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면, 이는 노동 편향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