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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자존감① ] < Unwritten > sung by Natasha Bedingfield


I am unwritten, can't read my mind, I'm undefined
I'm just beginning, the pen's in my hand, ending unplanned
난 아직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아, 내 마음을 읽어 낼 수 없지, 난 아직  정의내려지지 않았어 
난 이제 막 시작이야, 펜은 내 손 안에 있어, 어떻게 끝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어


Staring at the blank page before you
Open up the dirty window
Let the sun illuminate the words that you could not find
네 앞에 펼쳐진 빈 페이지를 봐
더러운 창문을 활짝 열고
햇살이 이제껏 네가 찾지 못했던 단어들을 비추도록 해봐


Reaching for something in the distance
So close you can almost taste it
저 멀리 있는 어떤 것에 닿을 거야
그래서 가까이 그걸 맛볼 수 있을 거야


Release your inhibitions
네가 참아 왔던 걸 꺼내 놓아 봐


Feel the rain on your skin
No one else can feel it for you
Only you can let it in
네 피부에 떨어지는 비를 느껴봐
어느 누구도 너를 대신해서 느껴 줄 수 없어
오직 너만이 그걸 느낄 수 있지 (받아들일 수 있지)


No one else, no one else
Can speak the words on your lips
다른  누구도, 어느 누구도
네 입에서 나올 말들을 대신 말해 줄 수 없어


Drench yourself in words unspoken
Live your life with arms wide open
Today is where your book begins
The rest is still unwritten
아직 말하지 않은 단어들에 너를 흠뻑 적셔봐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너의 삶을 살아
오늘이 네 책을 쓰기 시작하는 날이야
나머지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어


Oh, oh, oh


I break tradition, sometimes my tries, are outside the lines
We've been conditioned to not make mistakes, but I can't live that way
난 과거 익숙했던 관습을 부수려고 해, 가끔 나의 시도는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우린 실수하지 않도록 길들여져 왔지, 하지만 난 그렇게는 살 수 없어  



Unwritten by Natasha Bedingfield from Natasha Bedingfield on Youtube
(https://youtu.be/b7k0a5hYnSI, 총 3:46)





잉글랜드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나타샤 베딩필드(Natasha Bedingfield, 1981년~)는 2004년  데뷔 앨범 <Unwritten>의 230만장 이상의 빅히트로,  일약 팝・ R&B의 스타 뮤지션으로 도약합니다. 


앨범<Unwritten>의 수록곡인 ‘Unwritten’은 삶의 주체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피부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남이 대신 느낄 수 없듯이, 자신의 삶의 여정을 남이 대신 책임져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인생이란 게임을 계획하고 이끄는 주체는 운명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노래는 운명의 규칙을 통쾌하게 날려버립니다. 


                                                                                                        By 신수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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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쓰여 있지 않은 여백을 하나씩 채우며,
나의 책을 써 내려 갑니다.


누구도  나에게 ‘너의 책은  이렇다’라고 섣불리 판단 내릴 수 없지요.

나의 책은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책은 아마도 화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꿈꾸는 겉 가치를  따라가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내 책은 소담스럽습니다.
 
나만의 의미를 향해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 있어서입니다. 

익숙함에 젖어왔던, 억눌린 습관의 창문을 열고,
저 멀리 있는 의미를 향해 팔을 펼쳐가기 때문입니다.


난 아직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여백이 채워질 때마다,

나의 책은 조금씩 매력을 더해 갈 겁니다. (계속: 자존감 ③)


                                                                                                                By 조성규기자





[ 노란봉투법의 마이오피아와 역설 ] 노란 봉투법은 취약한 노동자의 ‘해고 통지서’ ◆ 노란봉투법의 역설 노란 봉투법의 도입 목적의 핵심은 ‘대기업-하청' 간의 격차를 줄여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대기업은 자본 대체로 생존하는 반면, ‘일자리의 허리’인 중소기업은 붕괴하면서 새로운 양극화 구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결국, 좌파진영 특유의 근시안적 정책의 전형인 노란봉투법은 소득 불평등 완화라는 취지와 달리 오히려 이를 악화시키는 역설을 초래하게 됩니다. ◆노란봉투법의 긍정적 효과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의 교섭력을 강화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①하청 노동자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를 확대합니다. ②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소득 불평등 축소 이러한 노조 교섭 범위 확대는 ‘대기업 정규직과 하청·간접고용 간 격차 축소 → 소득 불평등 감소’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는 형평성 압력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하청·비정규직의 임금이 오르면, 정규직은 격차 유지 명분으로 추가 인상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규직의 임금이 인상되면, 하청도 ‘동일노동 동일임금’ 논리로 따라올라갑니다. 그 결과 임금과 복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