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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나르시시즘 ] ME, TOO. 권력의 나르시시스트들에 저항하며


권력의 나르시시스트들은  유혹자들입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친절하고 상냥한 척 하지만, 속으로 사람들을 자신들의 발 아래 두고자 합니다. 


권력의 나르시시스트들은 착취자입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교묘히 이용하며 그들의  욕망을 추구합니다.  소모품으로 사용된 사람들의 행복을 밟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온화하고 지혜로워 보이는 가면 밑에 감추어 있는 이들의 마음은 실상 얼음처럼 차갑습니다. 
 
꿈 하나로 견뎌 나가는 작은 사람들은 더 이상 순진한 어린아이로 머물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권력의 나르시시스트들의 욕망의 도구로 전락한 채, 아첨하고 저자세로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이 파놓은 권력의 미사여구들을 간파하고 그들이 놓아 둔 망상의 덫에 걸려들지 않는 것은 이런 자각에서 출발합니다.


왜곡된 권력의 나르시시즘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세상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힘없는 이들은 이용당하고 착취당하는 도구가 아니라 존엄한 영혼을 지닌 존재라는 개념이 널리 통용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권력 밑에서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이들이 억눌린 수치심을 떨치고  일어설 때 가능합니다.


‘그래봤자 소용없어. 넌 무능한 자야.’라고 나르시시스트들이 우리들을 몰아붙이며 자기 곁에 두려할 때, ‘아니, 네가 틀렸어.’라고 우리는 침착하게 맞섭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악한 욕망의 페르소나를 벗기고 폭로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헛된 寄生(기생)의 욕망에서 탈출하여 나름의 實力(실력)을 배양합니다. 이런 自生力(자생력)만이 권력의 나르시시스트들에게 저항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