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축소가 마침내 결정되었다.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미팅에서 매달 850억달러의 자산매입에서 100억달러를 줄여, 내년 1월부터 750억 달러의 자산을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테이퍼링이 미국,신흥국,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각각 정리해본다.▣양적완화양적완화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수단이다. 이는 자본비용의 역할을 하는 단기채 금리인하를 통한 유효수요증가, 소득증가의 사이클이 작동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장기채권이나, 모기지채권을 매입하여 자산의 부의 효과로 경기부양을 시도하는 통화정책이다. 장기채권을 매입하여 장기채권의 수요증가로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장기채 이자율이 하락한다. 장기채이자율은 가계대출이자율과 모기지채권의 이자율에 영향을 끼친다. 이들 이자율이 장기채이자율을 벤치마크하기 때문이다. 가계대출이자율과 모기지채권의 이자율이 하락하면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부의 증가는 「소비증가 → 유효수요증가 → 기업의 생산증가 → 소득증가 → 소비증가」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고용이 증가하게 된다. 그 결과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또한 통화량의 증가로 중앙은행의 자산매입으로 풀려나온 잉여자본이 이자율
근로소득자의 원천징수세액을 결정세액과 비교하여 추가적으로 징수 또는 환급하는 정산절차인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이 내년 1월 시작된다.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의 포인트는 소득공제금액 계산에 있다. 근로소득자의 매월 원천징수세액은 근로소득 간이 세액표에 따라 약식으로 계산한다. 간이 세액표에 의한 계산은 근로소득금액에서 인적공제중 기본공제, 연금보험료공제, 공제대상가족수에 근거한 특별공제를 차감하여 과세표준을 계산한다. 그러므로 이듬해 1월에 소득공제금액을 증빙서류에 근거한 실발생금액에 기초하여 다시 계산하여, 원천징수세액과 결정세액의 차이금액을 조정하게 된다. 결국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의 핵심은 소득공제금액을 파악하는 것이다. 소득공제금액 계산은 공제별, 항목별로 각각 공제요건이 달라, 꼼꼼히 공제 범위와 요건을 체크 할 필요가 있다. 붉은 글씨는 개정세법이다.근로자는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 (www.yesone.go.kr)에서 대부분의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조회할 수 있다. 소득공제의 기본 틀은 종합소득공제와 조세특례제한법상 소득공제의 두가지 부류이다. ▣종합소득공제⑴ 인적공제 ①기본공제 : 1인당 150만원 공제 ②추가공제 : ▶경로우대자공제 (
정부가 13일 약국의 영리법인 설립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을 추진 할 뜻을 밝힌 가운데, 약국의 법인화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현행 약사법은 자연인인 약사에게만 약국의 개설을 허용하고, 법인 명의의 약국 개설은 금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1약사 1약국’의 원칙에 따라 개인 약사가 약국 행위로 인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되고, 약사 개인이 개인사업자로 세무서에 등록하게 된다. 여러 명의 근무약사를 고용하는 약국의 약국장도 개인사업자이고, 그 약국장 명의로 다른 지역에 약국을 추가로 열수 없다.하지만 이번 정부의 약사법 개정 추진은 약국의 권리와 의무를 자연인 뿐만아니라 법인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하나의 약국법인 명의로 여러 곳에 체인약국을 설립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법인약국의 논쟁의 핵심현재 약사법개정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은 법인약국의 형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로 좁혀진다. 이것은 법인명의의 약국개설을 금지한 약사법 제16호 제1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002년 헌법불합치 선고 결정 때문이다. 헌재의 헌법불합치는 입법권자인 국회는 헌법불합치 결정의 취지를 참작하여 심판대상이 된 법률조항을 개정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게 된다. 헌법불합치
달콤한 카푸치노라기보다 쌉싸름한 에소프레소 맛에 가까운 이탈리아 영화들이 세밑에 찾아왔다. 이탈리아영화의 현재를 점검하고,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2013 베니스 인 서울”이 17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펼쳐진다.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휘몰아 오는 현실이 다큐멘터리로, 장편으로, 그리고 초단편 옴니버스로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은 첫 맛은 쌉싸름하지만, 끝맛은 깊음을 우려내게 하는 에스프레소 같은 풍미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 이 깊음의 음미는 새로운 따뜻함 봄날을 가슴에 품게 한다. 영화제는 우선 ‘새로운 물결’이라는 타이틀로, 2013년도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의 이탈리아를 관조하도록 한다. 두 번째 섹션은 지난 이탈리아를 회고하는 ‘베니스클래식’이다. 이탈리아의 고전과 이탈리아감독들과 배우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특별섹션으로는 베니스영화제들을 돌아보고, 70명의 명감독들이 참여하여 각자 2분가량의 초단편영화로 옴니버스영화를 구성한다.마지막섹션으로 주목할 만한 신예를 발굴하여 그의 작품을 통해 이탈리아영화의 방향성을 가늠해본다. ⑴첫번째 섹션 : 새로운
유영국 ( 1916~2002)은 도쿄 유학시절부터 추상작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모더니즘의 제1세대 작가이자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그의 작품은 산,길,나무등의 자연적 소재를 추상화면으로 바꾼다. 엄격한 기하학적 구성과 강렬한 색채가 어우러져 경쾌한 음악적 울림을 자아낸다. 유영국은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 내가 대상으로 한 것은 자연이었고, 그것을 탐구해온 형태는 선이나 면 색채 그리고 그런 것들로 구성된 비구상을 바탕으로 한 추상이다. 화가가 자신이 보고 느끼고 나서 생각하는 자연, 그것은 단순히 보이는 구체적 그대로의 자연이라기보다, 오히려 그런 자연의 형태를 떠나서 선과 면과 색채로서 화면에 더 주관적으로 탐구되는 나의 자연에 대한 탐구이다.”라고 밣힌다.
구본웅(1905~1953)은 1930년대에 대담한 형태변형과 강렬한 색채활용을 통해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등을 도입하였다. 그는 척추불구라는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진취적인 실험정신으로 서구 모더니즘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세 살 무렵 유모의 실수로 낙상해 척추를 다쳐 불구가 된다. 신명보통학교에서 시인 이상을 만나 훗날 이상의 의기투합하는 친구가 된다. 이 작품은 시인 이상의 초상화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화면이 푸른색조로 짙게 처리되어 우울하고 비탄에 잠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상의 눈빛은 삐딱한 시선으로 시대를 거부하고 있는 모습이다. 파이프를 물고 있고 시대적 고민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휘어져 치켜 올라간 눈썹, 붉고 날카로운 눈매에 창백한 얼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입술, 특히 매섭게 살아 있는 눈이 지식인의 한 전형이다. 녹색이 감도는 푸르스름한 모자, 남루한 옷차림, 어두운 배경등으로 파격적이고도 예민한 감각의 시인 이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우향 박래현은 (1920 ~ 1976)은 운보 김기창의 아내로, 운보의 그늘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청각장애가 있는 운보와 ‘예술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는 단 하나의 조건으로 결혼해, 운보의 예술적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실적인 1940년대를 거쳐, 50년대는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전환하여 형태와 색채를 요약 단순화한 반추상화 시기, 60년대 이후는 추상적 표현시기를 거치며 지칠 줄 모르는 창작열을 불태운다. 노점(1956)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나서야 했던 아낙들의 모습은 근대기 화가의 단골 소재였다. 한복에 고무신을 신은 여인들이 노점에서 물건을 들거나 머리위에 이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어떤 여인은 의자에 앉아 손을 턱에 괴고 생각에 빠져 있고, 뒤편에는 집과 상점 같은 건물들도 보인다. 여인들의 얼굴은 피부객이 갈색이고 키가 커 이국적인 풍취를 자아낸다. 길고 가는 신체의 인물들은 화면 전체에 수직적인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우향이 입체파적 실험과 반추상 형식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부가가치의 개념부가가치란 투입요소의 활용도를 측정하기위한 것이다. 생산을 위해 원재료등을 구입하면 이를 노동,자본, 토지등의 요소가 투입되어 가공한다. 그결과 기존의 원재료에 새로운 가치가 덧붙여진다.그러므로 덧붙인 가치는 다름아닌 투입요소들의 가치와 동일하다. 산출과 투입이 동일한 가치이다.덧붙여진 가치는 요소들에게 배분되고 요소들의 소득이된다. 그러므로 부가된 산출가치는 곧 요소소득이다.value added는 다음의 방식으로 표현 할 수 있다.① ( 생산측면) 생산자가 자기단계에서 새로 창출한 가치② ( 분배,소득측면) 요소를 사용한 대가 혹은 요소 소득의 가치의 합 = 임금+지대+이자 + 이윤③ (투입측면)자기단계에서 투입한 요소의 가치의 합④ (매출 - 매입) 자기단계에서의 산출물가치 (-)중간재의 가치의 합⑤ 최종재의 가치 ◆ 생산한 재화의 가치 = 생산을 위해 투입된 요소사용 대가 (요소소득)▷국내총부가가치 = GDP과자나라가 있다. 이 나라는 사탕과 쿠키만을 생산한다. 사탕은 한 개 100원, 쿠키는 한 개 1000원이다. 과자나라는 1년 동안 사과 4개, 쿠키는 6개를 생산했다. 그러므로 일년동안의 총생산액은 100*4 + 1000*
2015년부터 중소기업 판단기준이 3년 평균 매출 기준으로 단일화 된다. 또한 중소기업 유예제도는 최초 1회로 제한된다. 기준 매출액은 인플레이션등을 감안하여 5년 단위로 검토, 조정하게 된다. 현행 중소기업 판단 기준인 종업원, 자본금등의 요소 투입기준에서 매출의 산출기준으로 변경하는 중소기업 범위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 업종별 3년 평균매출 적용중소기업 적용기준을 업종별로 3년 평균매출 400억~1,500억원의 5개 그룹으로 차등 구분하여, 기준 매출액 기준으로 중소기업을 판정하게 된다. 이를테면 현재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컴퓨터 제조업체의 3년 평균 매출이 1000억원을 넘게 되면, 이 기업은 일단 중소기업을 졸업하게 된다. 이후 기준 초과연도와 이후 3년간은 중소기업 혜택을 계속 받게 되고, 그 유예기간에 매출이 중소기업 판단 기준금액에 미달하게 되면 그 이듬해는 중소기업으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다시 기준매출을 넘게 되면 유예 없이 즉시 그해부터 중견기업이 된다. 중소기업 판단을 위한 기준금액별 해당 업종은 다음과 같다. ① 3년 평균 매출 1,500억원 적용 업종 : ▶제조업 - 전기장비, 의복, 가방신발,펄프종이, 1
현재 한국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원고·엔저 현상이 내년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10일 현재 일본도쿄 외환시장에서의 1달러당 103엔 수준의 엔화가치가 내년 하반기에는 달러당 110엔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의 근거는 일본중앙은행(BOJ)총재 구로다총재가 지난7일 “2%의 물가상승 목표를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힘에 따라,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일본정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드러내었다. 이는 BOJ가 부양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다. 현대증권의 이상재 글로벌경제팀 부장은 “엔화 약세는 장기적인추세다. 이는 한국경제의 상수로 봐야한다.”면서 “아베정부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환율이 120엔대로 올라가야 한다.”라고 엔화약세 지속을 예상했다. 내년에 추가 양적완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지난 20년간의 장기침체를 극복하기위해 강력한 양적완화를 통해 엔화가치 하락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국 수출 활성화로 디플레이션 탈출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환율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의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의 가오시칭사장은 “이웃국가를 쓰레기장으로
1990년 2월 아파르트헤이트가 공식 폐지되고, 만델라는 27년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석방된다. 1994년 4월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 선거가 실시되고, 5월 만델라 정부가 공식출범하게 된다. 만델라 정부의 경제정책 입안의 논쟁은 ‘분배를 통한 성장’인가, ‘성장을 통한 분배’인가 라는 전통적인 경제이론의 다툼이었다. ‘분배를 통한 성장’은 정부 지출을 통한 복지증대에 우선순위를 둔 것에 반해, ‘성장 중심’은 시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민간의 역할을 극대화 하는 것이었다. 만델라정부는 남아공 과거 흑인과 백인간의 소득분배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정부출범 초기에 분배중심 경제정책을 채택한다. 하지만 정권 중반기에 성장중심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한다. 그리고 그 성장 중심의 경제 정책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만델라정부의 성장중심 경제정책의 공과를 짚어본다. ▣RDP정책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남아프리카공산당 (SACP), 남아프리카노동조합회의 (COSATU)의 삼자동맹으로 구성된 ANC연합인 만델라정부는 1994년 출범과 함께, 분배중심에 기초한 재건개발계획 (Reconstruction Development Programme :RDP) 경제정책을 채택한다. RDP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 (FTA)이 실질적으로 타결되었다.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한국-호주 통상장관 회담 결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Andrew Robb 호주 통상 투자장관은 한-호주 FTA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동안 한-호주 FTA협상의 핵심쟁점이었던 투자자국가소송제도 (ISD)조항 포함을 호주정부가 수용함으로서 합의가 마침내 4년 7개월여만에 도출되게 된 것이다. 양국이 일부 기술적 부분에 대한 구체적 협의와 협정문에 대한 법률검토 후 내년 상반기중 협정문에 가서명하게 되면, 2015년에 호주와의 FTA가 정식으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 FTA타결 내용한-호주 FTA는 23개 챕터로, 상품, 원산지, 통관, Technical Barriers to Trade(기술장벽을 낮추기위한 국제 표준,기술 규정), SPS(식품 동식물 검역 규제 협정),무역구제, 투자, 서비스, 통신, 전자상거래,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협력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세철폐 상품 양허의 경우 협정발효 후 8년 이내에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하였다. 수입액 기준으로, 호주측은 한국 제품에 부과하는 거의 모든 관세를 5년 내에 철폐하고
그들의 유럽여행의 교통수단은 도로에서 치켜 올린 엄지손가락이다. 숙식은 물물교환,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그 대가로 숙식을 제공받는다. 20대 초반의 영화과 자퇴생들은 유럽에서 비틀즈에 버금가는 대성할 가수를 발굴하여 뮤직비디오를 찍는 꿈을 품는다. 우리네 상식으로 가당치도 않는 일이 정말 꿈처럼 펼쳐졌다. 겁 없고 무모한 4명의 자칭 ‘잉여인간’들의 무모한 도전은 그들이 이 세상의 불필요하고 남아도는 잉여, surplus가 아니라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을 보기 좋게 실증한다. 그들은 단지 주류의 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임을 의미하는 ‘잉여’로 남기를 바란다. ▣ 억울함과 자의식을 내려놓고 단군이래 최고의 실력과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는 우리 한국 20대들. 그래서 부가가치는 어느 누구 못지않게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 그들이지만 모두에게 공평히 나누어 줄 자원은 제약되어 있다. 자원의 희소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富는 소수로 집중되어 가고 있다. 열심히 노동해도 아르바이트 임금으로는 한 학기 학비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그 4명의 잉여들이 학교를 자퇴한 이유이다. 주류들은 중심부에 진입하지 못하는 그들을 ‘너희들은 필요없다. 너희들 없
우리나라의 기부,나눔 문화가 제도적으로 활성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민간 기부활동은 물적기부, 자원봉사에 의한 인적기부, 헌혈·장기기증등의 생명나눔기부등 전 범위에서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GDP대비 기부금 비중은 0.85%로 미국 2.2%의 2/5수준이다. 기부금 중 개인기부 비율은 미국의 75%에 비해 64%에 머물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The Giving Pledge (기부 약속)가 2010년에 출범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빌 게이츠, 워렌 버핏등 억만장자 40명이 자신의 재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살아 있는 동안 혹은 죽은 후에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착기인 기부, 나눔 문화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민간기부의 중요성필리핀 슈퍼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를 강타하여 필리핀에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혔다. 사망자는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복구비용도 140억달러 (한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량, 물, 주거, 의약품등 모든 분야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세계의 국가와 민간비영리단체 NGO들이 필리핀 피해지역에서의 구호
토요타가 올해 순이익이 1조 6700엔 (약 17조 9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4%늘어 사상최대에 이를 것으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토요타는 올해 영업이익은 2조 2000억엔으로, 매출은 2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리콜사태로 2008년 영업이익이 -4,610억엔으로, 순이익이 -4,369억엔을 기록했던 토요타가 본래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반증이다.또한 미국 소비자들은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브랜드로 토요타와 렉서스를 꼽았다고 지난 30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하였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2013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였다. 토요타가 이러한 실적과 호평을 얻게 된 것은 엔저 효과 외에 적극적인 비용절감과 품질개선으로 이익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토요타의 비용절감과 가치창출의 경영철학인 ‘자동화’와 ‘JIT’를 정리해본다. ▣ 自働化“어떤 일을 하기위해서는 사람의 지혜가 더해져야 한다.” 이 원칙이 ‘사람 人’변이 붙은 自働化로 요약되는 토요타 방식의 기본철학이다. 원래 이 말은 토요타의 전신인 (주)토요타 자동織機제작소의 G형 자동직기를 발명한 토요타 설립자 토요타사키치의 철학이다. 이 자동직기는 실이 끊어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