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내부이해관계자 - 경영자, 외부이해관계자 - 주주, 채권자, 종업원, 정부기관, 공급자, 지역주민주식회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힘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 ‘利害’란 기업의사결정의 권력의 행사와 더불어, 이의 결정에 대한 기대를 모두 포함한다. 그러므로 이해관계자란 기업의 의사결정을 행하여 권력을 행사하는 집단과 기업의 그 결정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집단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를 내부이해관계자, 후자를 외부이해관계자라고 일컫는다. 1) 내부 이해관계자 : 경영자 경영자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우선 예산과 실적의 차이를 분석하여 성과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향후 새로운 발전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장기 설비투자의사결정을 한다. 이러한 모든 의사결정을 위해 기업에 대한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 할 필요가 있다. 2)외부 이해관계자 : ㉠ 주주 - 주주는 배당금과 주식처분이익을 얻고자 한다. 그러므로 현주주는 처분 시점에,그리고 잠재주주는 매입시점에 관심을 두게된다. 이러한 의사결정을 위해 주주는 기업의 재무정보를 필요로 한다. ㉡채권자 - 채권자는 이자와 원금회수에 제일의 관심을 둔다
10월 현재,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이 내년으로 연기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올해 남은 미팅은 10월 29-30일, 12월 17-18일로 예정되어있다. FOMC는 지난 9월 회의에서 양적완화축소를 연기하였다. 9월 FOMC미팅의 테이퍼링 연기 배경은 버냉키 연방준비 이사회 의장의 출구전략 가능성 발언 이후, 그 시그널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모기지금리가 상승하고 주택가격이 하락하여, 건설업종의 부진과 소비가 줄어, GDP성장률이 다소 감소하는 현상과 관련되어있다.10월도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양적완화가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하지만 시기가 언제이든 테이퍼링은 원론적으로 회피불가능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통화량확대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이는 MV = PY라는 소득교환방정식으로 이해 할 수 있다. M은 통화량, V는 화폐유통속도, P는 물가, Y는 실질소득이다. 양적완화로 통화량의 증가 M과 돈의 회전속도 V가 증가하여, 통화량이 민감도가 높은 물가를 직접 상승시킨다. 또한 통화량 상승은 자산 버블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유동성의 확대는 실물시장에 자금이 투입되기 보다 주식, 부동산등의 자산시
유진 스미스의 인간의 존엄에 대한 깊은 관심이 그의 작품에 살아 숨쉰다.특히 그는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카메라에 담았다. 그래서 시골의 의사나, 조산원,스페인 마을의 농부등을 그의 작품의 주된 소재로 삼았다는 점은놀라운 발견이 아니다.
휴식은 반복된 일상으로부터 비롯된 지친 피곤의 덩어리(block)를 터뜨리는(burst) 신선한 파괴이다. 그래서 blockburst영화에 마음을 맡기는 일도 또 다른 휴식인 셈이다. 블록버스터의 정의 는 인풋과 아웃풋의 관점에서 혼용되고 있다. 투입기준으로 한국영화사상 최고투자액인 430억을 들인 설국열차를 블록버스터라 칭하고 있다. 산출기준으로는 통상 미국의 매표매출로 북미 1억달러이상, 세계 4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영화를, 1억달러의 벽(block)을 넘어섰다(burst)는 뜻으로 blockburst라 일컫는다.그런데 운동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 기본이듯, 우선 우리의 머리 속에서 블록버스터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먼지를 한번 툭툭 털어보자. ◆ 뉴 아메리칸 시네마 (1967-75)블록버스터 이전 시기의 영화는 ‘뉴아메리칸 시네마’로 지칭된다. 내일을 향해 쏴라 이지라이더같은 도전적 주제를 담은 실험적인 저예산영화가 작가주의 이름하에 등장한 것이다. 1967년 아서 펜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원작 보니앤 클라이드)가 개봉되자, Time지는 “폭력과 섹스가 가미된 새로운 미국영화가 몰려오고 있다.”며, 이 새로운 물결을 ‘뉴아메리칸 시네마’로 명명하
전통적 통화정책이 금리 경로였다면, 양적완화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수단이다. 금리인하를 통해 유효수요증가와 총소득을 증가시키는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모기지담보증권(MBS), 기업어음등의 자산을 매입하여 시중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양적완화 정책은 정책금리가 제로금리에 가까워질 때 작동하게 된다. 전통적인 금리인하로 경기부양을 시도하지만 정책금리가 제로금리에 다다를 때 통화량을 늘려도 더 이상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 이때 금리경로가 아니 다른 경기부양수단을 고려한다. 양적완화의 경기부양경로는 다음 세가지이다. 1)신용창출 경로 2)자산가격경로 3)환율경로이다. 1. 신용창출경로 중앙은행이 은행으로부터 기업어음, MBS, 장기국채등을 매입하여 신용을 창출하여 유효수요를 늘리는 것이다. 경로는 다음과 같다. ‘자산매입 →본원통화증가 →은행대출증가→ 소비,투자촉진’하지만 양적완화로 공급된 자금의 상당부분이 지급준비금으로 쌓여 유동성이 시장으로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 까닭은 기업의 경기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으로 자금수요가 없다는 점, 또한 모든 투자자가 금리 상승, 채권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자금을 현금으로 보
이 사진은 ‘부상당한 아이’ 혹은 ‘살아남은 아이’로 불리기도 한다. 1944년, 전쟁터 사이판에서 미 해병이 유일하게 생존한 아이를 들고있는 모습이다. 유진 스미스는 세상은 황폐화되었지만, 이 아이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산책 길에서 예쁜 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의 반응이 다르다. 꽃을 뽑아 소유하려 하는 사람과 꽃을 꺾으려 하지않고 살펴볼 뿐인 사람. 소유는 곧 그 꽃의 생명의 파괴이며, 바라봄은 꽃과의 결합이다. 계속되는 지역 분쟁과 계급전쟁은 항상 탐욕에 기초한 소유양식에 비롯된 것이다. 이라크의 미국의 침략도 석유를 둘러싼 소유권 다툼이다. 더 강하고 조건이 좋은 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확립하기위해 약자를 이용하려 드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의 ‘To have or to be'는 인간의 성격구조를 소유와 존재의 두 양식으로 나누고, 소유지향에서 존재지향으로의 전환만이 폭력에서 연대와 애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래서 그는 이를 위해 인간과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명제를 제시한다. --축재와 착취에서가 아니라 나누어주고 공유함으로부터 기쁨을 가질 것--자기도취와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버리고 인간의 비극적 유한성을 받아 들일 것--건전하고 이성적인 소비를 지향 할 것 --타인을 기만하지않고 타인에게서 기만당하지 않을 것 --모든 생명체와 일체감을 느낄 것, 그럼으로써 자연을 정복,지배,약탈하려는 목표를 버리고 자연과 협동하려 할 것. 이 책은 인간이 소유양식이라는 탐욕
‘엎지른 우유에 울어 보았자 소용없다.(It's of no use crying over the spilled milk.)' 영어 문법책에 어김없이 자주 등장하여 외워야하는 문장이다. 그래서인지 이 생명력 없는 듯한 이 건조한 말이 머리 속에 달라붙어, 심지어 의사결정의 행동기준으로 살아 숨쉬기도 한다. ’그래! 맞아. 과거의 일은 과거로 묻고 앞만 보고 달리는 거야.’‘몰입의 에스컬레이션’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투자한 돈이 아까워’하고 실패할 것이 뻔한대도 중단하지 않고 계속 강행한다는 말이다. 사실 이미 지출한 금액은 미래 의사결정과 무관한 원가이므로 의사결정에 고려해서는 안되는 항목이다. 이러한 매몰원가에 몰입되면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는 도중에 거기서 데굴데굴 굴러 떨어져 버린다. 하지만 이처럼 과거란 그렇게 묻어두어야만 하는 쓸모없는 존재일까? 역사란 불필요하고 귀찮은 녀석일까? 아마도 ‘적자생존, 생존경쟁의 시대에 한가롭게 고조선과 3.1운동 이야기를 왜 배워야 하는거야? 그 시간에 영어단어 하나 더 배우겠어! 음~ the survival of the fittest’ 라며 일각에서는 역사교육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시류에 편
“Noblesse oblige” 오귀스트 르네 로뎅(Rene-Francois-Auguste Rodin, Auguste Rodin)의 작품 중「깔레의 시민」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그 작품의 배경은...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게 포위당한 도시 프랑스 깔레... 깔레는 1년 까까이 영국군을 막아내지만 마지막 희망이었던 원군이 올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깔레 시민을 모두 죽이라 명령 했습니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 영국왕 에드워드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깔레시 사절단은 모든 깔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대신에 깔레 시민을 대표해서 6명이 목에 밧줄을 메고 교수형을 자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협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여섯 명에 누가 죽겠다고 나설 것인가? 정적이 흐르고...시간이 흐르고... 그 때 맨 처음 일어난 사람은 깔레시 가장 부자인 생피에르였습니다. 뒤이어 교수형을 자처한 사람들은 시장, 교수, 법률가, 상인 등 깔레시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처형되려는 순간, 에드워드 3세의 임신한 왕비가 배 속의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이들을 살려주자고 간청을 하여 결국 이들은 살아났지만 사회적 파장은 말할
소통과 건강한 삶을 이루기 위한 협동조합의 첫 발걸음을 서울시 노원구가내딛게 되었다.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회에 소통을 이루고,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다하기 위한 건강한 삶의 실현을 선도하는 첨병역할을 노원협동조합이 톡톡히 수행하리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노원협동조합장 이광연 조합장으로부터 협동조합의 탄생배경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이광연조합장(행정학박사)은 인터뷰를 통해 “노원구를 기점으로 전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 구현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하는 이조합장과의 인터뷰전문. ◆건강관련 협동조합을 탄생시킨 배경은? “21세기를 맞이하여 사회양극화, 지역배타주의와 차별로 우리사회가 갈등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나눔과 실천의 사회를 만든다는 우리 모두의 비전이 점점 퇴색해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다.”◆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법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협업마을형 공동체 구현이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공동체의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구축을 통해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단위의 공동체로 이 소통의 지평을 넓여 보겠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갈증에콜라 첫잔을 들이키면 청량감을 느낀다. 다시 또 추가 한잔을 마실 땐 시원함 대신 텁텁함이 입안을 감돈다. 콜라 소비량이 늘어 갈수록 만족도는 체감되는 것이다. 효용체감의 원칙은 영화라고 예외가 아니다. 사회의 부정적 현실을 다룬 작가주의 영화가 유사한 주제와 소재로 다시 가공 될 때, 창의적인 울림이 없다면, 관객은 금세 반복에 의해 효용이 줄어들게 됨을 느낀다. 이러한 울림과 반향은 당연 감독의 깊은 고민과 성찰의 산물이다. 이돈구감독의 가시꽃은 하늘 아래 새로울 것이 없듯이, 이 영화 또한 주제와 소재 면에서 관객들이 이미 경험해 본 작품들의 외피를 덧입고 있다. ‘울부짖는 자의 구원’이라는 주제 면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오버랩된다. 또한, 돈크라이마미의 성폭행이라는 소재가 작품의 원재료로 투입된다. 과거 이미 밟고 지나간 길을 다시 걸어간다는 것은 부정적 변동성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이러한 답습은 감독의 새로운 변주에 대한 자신감과, 소재와 주제에 대한 감독의 열정과 집착을 드러낸다. # 처벌방식과 죄의 크기 독립영화의 새로운 피로 주목받고 있는 이돈구감독은 배우를 연상케하는 깔끔하고 말쑥한 외관의 소유자이지만, 이번 그의 작품의
사람의 인상이 좋다고 말할 때, 보통 어떤 조건들이 떠오를까? ‘넓고 훤한 이마, 안광이 살아있는 눈, 살집이 풍부한 코, 단정하고 도톰한 입술, 원만하게 둥근 턱, 귓방울에 살이 붙은 귀’ 관상학에서는 위의 조건들을 보통 좋은 관상이라고 말한다. 관상학이란 사람의 아름다움이나 추함보다, 인상을 관찰하여 사람의 운명을 판단하고자 한다. 입신공명이나 길흉화복을 사람의 인상을 통해서 예측하는 예정론적인 학문인 것이다. 사실과 픽션이 결합된 faction, 영화 관상이 관객들의 기대 속에 개봉되었다. 얼굴이 삼라만상을 지배한다는 관상이 단종시절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이라는 자극적인 배경위에 올라서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운명에 체념하지 않고’ 대적 할 것인가? 아니면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이므로 그 거친 바람을 묵묵히 가슴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인가? 계유정난의 역사적 사실은 이에 대한 답을 미리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의 결말 또한 미리 예측 가능하다. 관상은 시대배경의 자극적 오락성에 빚지면서, 관객들에게 그 바람에 대적할 수 없는 인간의 나약성을 슬프게 읉조린다. 그런 면에서 영화도 생산적인 만족을 창출하는 소비의 대상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