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는 ‘기록의 예술’이라고 불리워진다. 하지만 우리는 reality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미학적 연출 시도를 하는 다큐멘터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진다. 다큐멘터리pd는 세상의 끝이라는 그곳들, 굶주린 사자가 있는 정글로, 피비린내 나는 분쟁지역으로, 영하 89.6도의 남극으로, 소박한 일상을 뒤로 하고 순간순간의 위기속으로 뛰어든다. 그들은 우리의 상식의 기준을 비웃으며 그들의 유일한 무기인 카메라를 들고 치열한 현장 속으로 자신들을 던진다.세상의 끝에서 세상을 말하다는 이러한 우리의 의문을 시원히 풀어주는 해답지가 된다. 또한 독립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9인의 pd들의 모험담은 특정 직업의 애환을 담은 스토리를 넘어, 우리의 안주한 의식에 겨울의 강가를 맨발로 건너는 차가움을 선사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의 방법과 목적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에 감독의 의지가 개입되는 순간 현실은 왜곡되고 비허구에서 허구의 장르로 변형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어떠한 연출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학의 조미료가 작품에 뿌려졌을 때, 그 다큐는 더 이상 다큐멘터리의 범주에서 이탈되는 것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사실과 감독의
[세금이야기 - ① 세금의 정의 ]온돌신문사의 기자 강철호씨는 점심식사를 위해 회사 앞 설렁탕집에 들렀다. 식사 후 그는 설렁탕 값 7,000원을 식당에 낸다. 그런데 그 밥값에는 세금이 들어있다. 식당주인은 6,364원을 자기의 몫으로 하고, 나머지 636원을 세무서에 낸다. 그 세금은 강기자의 소비에 대한 대가이다. 회사 직원인 강 기자는 월말에 급여를 받으면, 온돌신문사는 지급한 급여의 일부를 떼어 다음달 10일 까지 세무서에 낸다. 그는 소득의 일부를 국가에 내는 것이다. 온돌신문사는 내년 3월 까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세무서에 낸다. 온돌신문사는 회사의 소득의 일부를 국가에 납부한다. 이처럼 우리는 소비를 할 때, 소득을 얻었을 때, 국가에 세금을 내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국가는 국민들로부터 수입을 얻는 것이다. 국가는 돈이 왜 필요할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제활동을 수행하고, 이 활동을 할 때, 자금을 소비한다. 즉 국가는 국방, 치안, 교육,경제성장촉진등, 공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공공서비스는 시장원리로 공급하기 어려운 서비스이다. 국가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거두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세
[회계원리 이야기 - ①부기]주부 김씨는 9월1일 마트에서 우유를 2,000원 주고 샀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 가계부에 기록한다. ‘9월1일 우유 2,000원 지출’김씨는 9월30일에 9월 동안의 지출 모두를 계산하여, 9월의 수입과 비교하고, 이를 기초로 다음 달 지출 규모를 조정한다. 온돌서점의 직원 박과장은 책 한권을 9월1일 10,000을 받고 팔았다. 박과장은 9월1일에 현금 10,000 수입을 장부에 기록하고, 동시에 책 10,000 판매를 장부에 기록한다. 박과장은 9월30일에, 30일 시점의 온돌서점의 재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9월 한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를 기록하고 , 이를 근거로 다음 달 예산을 잡는다.이처럼 거래를 장부에 기록하는 것을 부기라고 한다. 즉 부기란 개인이나 기업들의 재산의 변화를 기록하고, 이를 정리하는 기술이다. 부기의 목적은 기업이 현재 시점에 재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일정기간의 손익이 얼마인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기업의 재산 상태와 경영성과를 기록, 계산, 요약하고, 목표와 실제를 비교하여, 앞으로의 예산을 편성한다.부기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로 나눌 수 있다. 단식부기는 기업의 재산과 채무등의 변화를
야구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관중은 만원, ‘탁’ 경쾌한 소리에 앞줄에 앉은 사람들이 환호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도 보이지 않으니 덩달아 일어선다. 또 그 뒷사람들도 일어서다보니, 모두 일어서게 되어, 모두 서서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일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모두에게는 불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다. 지금 한국경제가 이러한 ‘구성의 오류’에 빠져있다. 기업은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공포 앞에 가위눌려 금고에 돈을 쌓아두기만 할뿐, 미래동력이 될만한 사업에 뛰어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기업측에서 보자면 일견 합리적인 선택이다. 기업이든 사람이든 일반적으로 위험회피형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국가 전체는 서서히 병들어 가고있다. 단적인 예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서서히 하락하여, 2050년 이후에는 1%이하로 머문다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망이다. 잠재성장률은 물가불안 없이 노동, 자본등 국가의 생산요소를 모두 투입한 경우 달성 가능한 최대수치다. 이는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의 하락과 더불어, 기업의 설비투자와 재량원가인 RD감소로 성장의 기초 체력이 되는 자본과 기술축적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2013년 무상보육비의 대폭 증가로 비롯된 서울시 무상보육비 고갈문제가 서울시의 2353억 지방채 발행 발표와 이에 따른 중앙정부의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1423억원 지급결정으로 가까스로 해소되었다. 무상보육중단의 고비를 넘기게 된 것이다. 이렇게 무상보육재원부담을 둘러싼 서울시와 중앙정부와의 갈등과 불신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우선 무상보육의 2013년재원조달과 2014년재원조달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무상보육 매칭사업의 주체인 서울시와 정부의 대립은 기간구분의 혼돈으로부터 비롯된 점이 없지 않다. 서울시는 8월부터 시작된 광고를 통해 주장했던 내용이 영유아보육법의 개정이다. 즉 국고부담비율을 40%로 올려야 무상보육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13무상보육 재원조달은 기존의 법규정대로 국가부담비율 20%가 적용된다. 8월 기준으로 국회 법사위에 영유아보육법개정안이 계류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국고보조비율을 높이는 법 개정은 가을 정기국회에서 이루어지고, 그 시행은 2014년 무상보육에 적용된다. 그러므로 실제 재원고갈의 대상인 2013년 무상보육은 국가부담비율 20%와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정부가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지급으로 국가부담비율40%를 충족시
최근 한국의 국가채무 급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의원이 재정건전성제고를 위한 재정준칙을 골자로 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월 발의하였다.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향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응하는 재정준칙을 공표하여 재정위기에 대한 국회차원의 선제적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 제안이유 2012년 기준으로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4.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평균 108.7%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 증가폭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의 증가부채 증가속도인 12.3%는 OECD평균 속도인 8%를 앞질렀다. 부채비율기준으로도 향후 국가채무관리가 우려스럽다. 2060년은 218.6%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김의원측에서는 2021년 GDP40%, 2027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가파른 국가부채 증가율의 배경은 재정수요가 급증하는데 반해, 재정수입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사회복지수요가 급증하고, 소득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정지출 증가가 재정의 부담으로 귀착되어
지난 초여름에 모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고정 패널인 탈북가수 한옥정씨를 인터뷰 한 적 있다. 기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녀에게 “남한에 정착한 북한 이탈주민의 제일 큰 어려움이 남한에서의 차별과 무시라고 하던데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씨는 기자를 질책하듯이 “ 딱딱히 얼어붙은 땅 속을 씨앗이 뚫고 올라오는거랍니다.”라며, “낯선 땅에 발을 디디면 심장의 굳센 결의로, 흔들릴지라도 또 일어설때 결국 열매를 맺는 거예요”라고 비장함까지 비추며 말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자의 얕은 생각에 얼굴이 붉어졌다.새터민출신 스타가수의 자리에 이르기까지의 치열한 여정이 그녀의 이러한 단호함을 입증하고 있다. 북한 선전대에서 활동한 그녀의 선전대 입단스토리는 일반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이었다. 노동자출신이라 선전대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주위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선전대 간부를 홀로 당차게 찾아갔다. 결국 그녀의 실력을 인정한 선전대 간부가 당간부 집안 출신이 아님에도 그녀를 선전대에서 화술(mc)과 노래를 맡게하였다.한국에서의 가수활동 시작도 그녀의 굽힐 줄 모르는 의지의 승리였다. 그녀는 단신으로 kbs가
‘마음 속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쉼을 모른다. ’‘눌러도 눌러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억. 내 머리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였다면 좋으련만... 단번에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을 텐데..’‘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털고 일어나라고? 이 아픔을 네가 알아?난 왜 태어났을까...과거의 외적인 충격과 상처로 현재 눌려있는 고통의 나날이 계속되는 상처받은 영혼의 절규가 들려온다. 정녕 아픔은 치유될 수 없고, 회복될 수 없단 말인가!이준익감독의 신작, 소원은 지치고 좌절한 영혼들에게 이러한 질문에 답을 내린다. ‘단언컨대, 너는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단다.’영화 소원은 소원이에게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라고 가녀린 어깨를 감싼다. ‘힘내’라는 말 대신, ‘힘들지’라고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상처를 싸매주고, 아물게한다. 그래서 소원이는 다시 학교에서 수학문제를 풀고, 아빠와 롯데자이언츠의 전날 역전패를 속상해한다.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복귀인 것이다. 소원이는 이제 다시 출발이다. 앞으로의 미래의 소원을 향해...# 치유치유는 찢어진 마음에서 새살이 돋아나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치유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누군가가
1) abase something or someone : humiliate them, cause to feel shame. - 창피를 주다.2) abase another person : make someone feel low - 자신을 낮추다 in 품격, 자존심,지위base는 보통 bottom을 의미한다. 결국 바닥으로 떨어뜨린다는 의미. 즉 low의 의미◆ 예문 ;▸ He abased his collegue by criticising him in front of the boss. 그는 동료에게 창피를 주었다.▸ I certainly don't abase myself when I do good, honest, manual labor. 자존심을 낮추지 않는다.▸We like modern celebrities to abase themselves before us. 그들 자신을 낮추다.▸The lazy soldier was abased by an officer.◆ synonyms ; humilate, humble, belittle, mortify, chagrin, demean▷ humiliate - cause to feel shame 창피를 주다. 수
우리나라의 경제가 장기 저성장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화정책이 장기침체를 저지 할 수 있는지 여부가 논쟁이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홍종학의원의 주최로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한국경제, 디플레이션인가 장기 침체인가의 좌담회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선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단기명목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펼쳐 수요를 늘릴 것을 강조하면서, 자산가치가 폭락하기 전에 조기 통화량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박종규 은행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디플레이션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의 저축을 가계로 전환시키는 시도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한다. 덧붙여 가계의 임금등 소득을 늘리는 민간소비를 강조한다. ◆ 저성장 경기 싸이클의 회복기가 짧고, 게다가 그 기간에 소비 투자가 매우 미약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2년 4/4분기 저점 이후 지금까지의 회복기가 1972년 이후 11차례의 경기회복기 중 가장 미약한 소비 투자를 보이고 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우리경제가 저성장진입에 들어서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물가상승률도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2012년 중반이후로 소비자 물가
근로자이거나 사업자인 기초수급자의 탈 수급을 돕는 희망키움통장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차상위계층에 속하는근로자(사업자)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청년 등의 재산 형성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와 청년희망키움통장이 각각 확대 도입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 ~ 120%인 차상위계층이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적금을 부으면, 정부에서 매월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그러므로 36개월 만기가 되는 달에는 개인의 총적립금인 360만원에 더해, 정부가 36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주게 되어, 총7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정부적립금액은 임의대로 사용할 수 없고, 주거,교육,사업등에만 사용해야한다.청년희망키움통장은 기존의 재형저축의 7년 의무가입기간을 3년으로 단축한 상품으로, 가입가능 대상자가 △고졸 △중소기업근로자 △15~29세 △연소득 5천만원이하등의 요건을 동시에 갖추어야한다. 14%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은 기존의 재형저축과 동일하다.▣ 희망키움통장 Ⅱ (올해 7월부터 시행)▶지원대상자희망키움통장Ⅱ의 지원대상자는 △근로사업자· 사업소득자 △ 가구당 근로 및 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이상 △차상위가구등의 요건을